슬픈 선물

2000. 1. 10. 오전 4: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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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 이리 저리 갈 곳 헤메이다

 

 아무도 없는 외로운 섬에 떠밀려 내려옵니다.

 

 따스한 햇살이 나를 반기고

 

 어쩔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이

 

 그 햇살에 반짝입니다.

 

 결국 흐르는 눈물에 나의 절망을 씻고 일어나지만

 

 보이지가 않습니다.

 

 잃어버린 나의 님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 어떤 향기보다 달콤한 그 분의 향기가 그립습니다.

 

 마음속에 하나 하나 키워왔던 나의 꽃들,

 

 몇 송이가 있을까요?

 

 이제는 조금씩 그들의 생기를 잃어버린 채 말라갑니다.

 

 드리지도 못한 나의 선물을 나의 님은 알고 있을까요?

 

 오늘도 나는 눈물의 씨앗을 심어 다시 말라버릴지도 모를

 

 한송이의 꽃을 키워갑니다.

 

 그 꽃의 향기에 나를 실어 님을 찾아 갑니다.

 

 나의 님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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