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간만에 인사드립니다.
신림동 본당 정 상우 마태오 입니다.
저희 신림동 본당은
1999년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동안
어린이 사도양성을 목적으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타 본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간단히 몇자 적으려 합니다.
특히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본 캠프장으로 캠프를 떠나는
흑석동 본당을 위해...
저희본당은 윗마을과 아랫마을 그리고 야영장 중에
야영장을 선택하여 사용 하였습니다.
야영장의 장,단점
시설면에서 윗마을과 아랫마을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생각밖으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야영장은 화장실이나 식당, 체육관(대강당)등에서는 좀 멀었지만
오히려 적당히 아이들이 운동할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됩니다.
야영장의 장점으로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에 비하여 시원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밤에는 이불이 모두 젖을정도로 습기가 차서 맨바닥에서는 자기가 어려웠고
또한 비가 억수같이 온 22일에는 아이들을 위해 각 텐트에 돗자리와 카펫트까지
깔아주었지만 교사인 저 조차도 너무 추워서 잠을 자기 힘들었습니다.
다음날 아픈아이가 없을까 걱정하였지만 하느님의 축복으로 아픈아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본 캠프장의 텐트의 단점은 비가 많이올 경우 텐트안에 물이 찬다는 것입니다.
텐트 가장자리에...
저희본당에서 돗자리를 사와서 깔아준것은 방수때문이었고
본 캠프장의 카펫트 배려는 아이들의 추위때문이었습니다.
모기는 생각외로 없었고 먼지도 생각외로 많지 않았습니다.
윗마을과 아랫마을의 장,단점
시설면에서 야영장보다 좋고 깨끗하고 화장실과 식당, 체육관(강당)등으로의
이동은 짧지만 야영장보다 덥다는 것입니다.
사용을 안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제 판단으로는
숨어있는 모기의 공격이 많을것 같다는 것입니다. 일명 집모기...
하지만 홈매트를 피우면 별 걱정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수영장의 장,단점
먼저 수영복과 수영모는 꼭 착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출입이 불가합니다.
캠프장측에서 일일이 감시하는것은 아니지만
본 캠프장 담당신부님께서 쉴새없이 돌아다니시고 지켜보십니다.
수영복이나 수영모를 착용안한 어린이나 교사가 발각될경우에는
아마도 교감선생님께서 모든 ?을 감수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의 튜브사용도 제한됩니다.
본 캠프장에서 50개의 튜브를 제공합니다.(신림동 성당의 경우...)
아이들이 가져온 튜브는 게임용으로 단 2개만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선크림을 바를 수 없습니다.
즉 최대한 아이들을 물 밖으로 나오게 하면 안되겠죠?
장난이 금지됩니다.
신림동 성당도 교사들과 신부님, 수녀님, 자모회 어머님, 사목위원들,
분과장님 그리고 아이들까지 모두 함께 물먹이기(?)장난을 치다가
본 캠프장 담당 신부님께 걸려서 한 꾸지람 들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해오던 습관인지라 꾸지람을 듣고마는편이 낳을듯... 히히...
모든 캠프장의 제한은 환경오염방지를 목적으로 합니다.
체육관(대강당)의 장,단점
가장 좋은것은 넓은 장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명이 빠방합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덥고 소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울린다는 것입니다.
느린템포의 곡은 들을 수 있지만 조금만 템포가 빨라져도
박자를 맞추기 힘들정도 입니다.
앞에서 교사들이 마이크나 합성기를 가지고 말을 해보면 알겠지만
울리는 소리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만 떠들어도
교사의 내용 전달이 힘들고 마이크나 합성기 소리를 높일수록 아이들에게
전달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저희 본당에서는 처음으로 실내에서 D-TIME을 가졌는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실패해본적이 없던 D-TIME시간을 처음으로 실패했습니다.
소리가 넘 울려서 선생님도 아이들도 춤을 추기 힘들었거든요...
다행이 Rec.부에서 준비한 울랄라와 오리의 기도, 무지개 동산, 영원한 사랑,
미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마무리를 했지만
그외에 곡은 정말 알아듣기 힘들었고 박자 맞추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D-TIME시간에는 신부님께서 조명을 안하시고
교사 한두명에게 교육을 시킨신 뒤 교사가 직접 조명을 만지게 되는데
솔직히 기계가 넘 복잡하여 교육을 받아도 간단한 것만 조작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제일 중요한건 D-TIME이 성공하려면 확실한 테잎을 준비하세요. ^^
체육관(대강당)안의 소강당의 장,단점
대강당 입구쪽에 작은 문을 통하여 소강당이 있다는것 아시죠?
저희 성당은 소강당에서 조별발표를 했는데
아담한 공간이므로 아이들에게 내용전달도 빠르고 분위기 잡기도 좋습니다.
제가 보기에 50명에서 90명정도의 인원이 사용하기 적당한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조금 더운것이 흠입니다.
그러나 전과달리 나무나 본드냄새등이 거의없어 사용하기에 굉장히 좋은장소라
생각됩니다.
식당의 장,단점
먼저 아이들이 먹고싶은데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음식을 남기면 혼이 납니다.^^
급식형태로 제공되며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배분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덥지 않으며 편안하고 깨끗합니다.
하지만 역시 산중인지라 약간의 곤충(말벌?)들이 장난을 치며
반찬의 수나 질에는 보통정도입니다.
수녀님들이 직접 만드시기에 정성은 보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이 한끼에 모두 나오다가
다음끼니에는 아이들에게 인기없는 반찬만이 나오기도 합니다. ^^
하지만 신림동 본당처럼 알차게(빡쎄게?) 세안을 짠다면
그냥 반찬없는 흰밥도 아이들은 거뜬히 해치운답니다.
야간추적놀이 코스(뒷산)의 장,단점
여건이 된다면 신림동본당의 코스를 사용하세요.
적당히 위험(?)하며 좋은 코스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각 본당 선생님들이 직접 돌아다니시며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코스를 선택하는것이 가장 좋겠죠?
생각보다 위험한 곳이 많고 험난하며 밤에는 너무 어두운것이 흠입니다.
아이들이 가야할 길에 끈등으로 안내끈을 연결해 두는것이
안전할 것이며 랜턴은 한조에 2개정도가
주어저야 안전상 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응급구조과 전공자의 충고!)
모기나 벌레는 생각외로 없는편이며 아이들이 처음부터
겁을먹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산속이 너무나 어두워서 아이들이 출발전부터 산을보고 울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본당은 이런 마음여린 아이들 덕분에
2시간으로 잡았던 야간추적놀이 시간이 1시간 40분이나 초과되었답니다.
총 3시간 40분 소요...
그 외에 주의사항
절대 분리수거 해야 합니다.
불놀이에 대한것은 우천으로 인하여 불놀이를 안했기 때문에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우천시 세안을 확실히 준비하세요.
우천시 세안이 없었다면 저희 본당의 이번캠프는 꽝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우천시 세안의 준비로
성당의 모든 관계자들(신부님, 수녀님, 분과장님, 자모회 어머님, 사목위원들등등...)이
혀를 내 두를 정도였고, 윗분들의 교사들에 대한 신뢰가 기하학적으로 커졌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오케이!
저희는 처음으로 사도양성캠프를 하였습니다.
우천으로 인하여 사도양성과 조금 동떨어진 프로그램이 한,두개 있었지만
효과도 좋았고 아이들에게도 많은것을 남겨주었다고 자부합니다.
아이들 모두 재미있었고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사도양성캠프이기에 야추나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을 놀래키거나
장난기가 섞인 프로그램이 없었는데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것을 보면
역시 새로운것이 효과가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 본당은 지금 28일,29일,30일 어린이 신앙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교사들을 꼭 껴안으며 '선생님이 좋아서...'라는 아이들의 말을 들을때면
힘이 불끈불끈 솟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좋은캠프와 신앙학교 만드세요.
사랑합니다.
참, 용문 가톨릭 캠프장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것이 있으신분은 제게 연락주세요.
017-227-0331 정 상우 마태오
이만 줄이겠습니다.
참, 참고로 저희 본당에서는 핑클의 '영원한 사랑'이 최고 인기였습니다.
앞에 뒤에 앞에옆에뒤에 짝 --- 율동중의 한부분 설명... 대 히트...
- 신림동 본당 유,초등부 게시판지기
정 상우 마태오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