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노래

2020. 9. 3. 오전 7: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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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노래

 

 

벼이삭 구름에 그리움 띄우는데 흐르는 시간아 어디로 가느냐 참새떼 허수아비 비웃고 날더니 이제는 어인 일로 몸 낮추느냐 동산 풀벌레야 울음 그만 그쳐라 선비들 골방에서 독서삼매 중이니 송이송이 밤알 뛰어 내리고 콩알은 고토리 열며 튕겨나가니 빈 송이 빈 고투리만 남아 된서리에 떨며 설운 노래부르네 동산 풀벌레야 울음 그만 그쳐라 초승달 하늘에서 너의 아픔 살피니... -추보 박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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