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2018. 12. 25. 오전 7: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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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

 

 

크리스마스 카드에 눈이 왔다. 유리창을 동그랗게 문질러 놓고 오누이가 기다린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네 개의 샛파란 눈동자. 네 개의 샛파란 눈동자. 참말로 눈이 왔다. 유리창을 동그랗게 문질러 놓고 오누이가 기다린다, 누굴 기다릴까. 네 개의 까만 눈동자. 네 개의 까만 눈동자. 그런 날에 외딴집 굴뚝에는 감실감실 금빛 연기, 감실감실 보랏빛 연기,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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