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세례와 신앙교육의 중요성(나길모 주교)

2001. 1. 10. 오전 10:06:46

글자

[인천교구 나길모 굴리엘모 주교님의 교구장 사목서한 중에서~]

 

 어린이 세례와 신앙교육의 중요성

 

 하느님의 기쁨과 희망을 양육하는 모든 부모에게,

 

 가정은 곧 작은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부모는 신뢰와 용기를 갖고 인간 생명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자녀들을 훈련 시켜야 하며 신앙 교육 전수에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가정공동체 37항 참조)

 교회가 어린이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은 오랜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으로 여겼습니다. 어린이들도 원죄를 지닌 인간 본성을 지니고 태어나므로 어둠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자유의 영역으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세례로 새로 나야하며, 모든 사람이 그곳으로 부름을 받습니다. 구원의 은총이 완전히 무상으로 주어진다는 것은 특히 어린이 세례에서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출생후 가까운 시일에 어린이에게 세례를 베풀지 않는다면 교회와 부모는 그 어린이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무한한 은총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는 교회의 가르침과 어린이 세례의 중요성과 함께 그에 따른 실천사항을 모든 부모에게 권고합니다.

 첫째, 부모는 자녀가 하느님의 참된 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므로 자녀의 세례를 부모의 중요한 의무임을 꺠달아 아기들이 태어난 후 몇 주내에 세례를 받도록(교회법 제 8671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가 세례를 받을 경우 7세 미만의 어린이는 부모의 세례 때에 같이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혼인조당 중에 있는 부모는 가급적이면 자신의 혼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자녀가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혼인조당으로 인해 부모가 온전한 성사생활을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자녀의 신앙생활을 올바로 지도해 주기 어렵기 떄문입니다.

 

 끝으로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친지 가운데 자녀들의 세례를 미루어 온 부모들이 계시면 그분들로 하여금 빠른 시일 안에 유아세례를 받았으면 합니다.

 

 하느님꼐서 여러분 가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들에게 은총을 충만히 내려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인천교구장 나 굴리엘모 주교-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