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라고 다닐 땐 시간이 쪼들린다고 성체조배는 물론 묵주기도 조차도 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자주 주님을 찾아 뵙지 못하고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없었습니다.
항상 생각만 할뿐 무엇에 쫏기듯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어느새 50줄을 바라다 보는 시점에 서 버렸네요.
지금 실직을 하고 주님을 마주보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성체조배나 묵주기도 하는 시간만 돼면 왜그렇게 잠이 쏟아지는지...
주님, 기도도 성의없이 하고 미사도 겨우 발도장 찍듯이 다니고 있지만...
실직을 하고서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당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제라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당신과 함께 많이 못한 시간들 용서하시고
당신이 제게 항상 원하시는 이웃사랑 잘 실천 못한거... 용서해 주세요.
아무것도 드린게 없는데 이렇게 저를 보호해 주시고 많은 것을 배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작고 보잘것 없는 저의 가난한 기도를 귀기울여 듣고 계시는 주님
언젠가는 다시 일터로 나가 당신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기도하는 날이 다시오겠지요?
내 사랑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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