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 대보름 - 그 달을 떠서 찻 잔에 담고...

2006. 2. 12. 오후 6: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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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달을 떠서 찻 잔에 담고...

        어제밤에 뜬 보름달은 참으로 빛났다 그 달을 떠서 찻잔에 담고 은하수 국자로 찻물을 떠 차 한 잔에 명상한다. 뉘라서 참다운 차(茶)맛을 알리요 달콤한 잎 우박과 싸우고 삼동(三冬)에도 청정(淸淨)한 흰 꽃은 서리를 맞아도 늦가을 경치를 빛나게 하나니. 선경(仙境)에 사는 신선(神仙)의 살빛 같이도 깨끗하고 염부단금(閻浮檀金)같이 향기롭고도 아름다워라. ㅡ 초의선사 ㅡ 여랑별곡[女郞別曲] 대금 /젓대소리[恨] 낙화[落花] 티끌같은 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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