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2005. 12. 3. 오전 8:10:33

글자

    기다림 / 최남순수녀님 산들을 우러러 눈을 드노라 어데서 구원이 내게 올런고 구원은 오리라 주님 한테서 하늘 땅 만드신 그님 한테서

    (시편 120) 마음의 눈을 들어 하늘을 자주 자주 우러러 보며 땅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끊임없는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하루해가 저물면 내일을 희망하며 기다리고 내일이 오면 또 그 다음날을 . . . 기다림의 모가지가 길어진 아기 사슴처럼 매일 매순간 언젠가는 꼭 내가 가야할 영원한 본향인 하늘 나라를 응시하며 사는 사람들 이승에서의 마지막인 거룩한 발령! 기다림의 종말의 시간은 언제일까 마음속에 조용히 헤아려 봅니다. 하느님 아버지! 이 마음 다하여 감사와 찬미 드립니다. 넘치는 사랑과 은총속에 어느듯 2005년 한해도 다 저물고 전례력으로 대림 제 1주일 입니다. 참 생명과 빛의 원천이신 아기 예수님 이미 오셨고 우리와 함께 살고 계신 예수님은 새로운 희망과 은총으로 우리 마음에 다시 오시며 꼭 오실 예수님께 믿음을 두기에 우리는 많은 세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넘어지고 또 다시 일어나 옷깃을 여미며 큰 희망을 안고 기쁘게 주님 모실 마음의 구유를 정성껏 준비하며 기다립니다. 어린아이처럼 오실 예수님께 영육의 부족함, 잘 안되는 모든 것 온전히 맡겨 드리오니 주님 오시는 길에 환한 등불을 밝혀 주소서. 오소서 임마누엘이신 아기 예수님 춥고 누추한 짐승의 마굿간이 아닌 이제는 가난하고 보잘 것 없지만 저희들 각자 마음안에 빈방을 준비하오니 어서 빨리 오소서. 저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도구삼아 우리 공동체, 우리나라, 전세계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소서, 아멘. 아멘.
    
    
     
    

댓글 1

  • 2005년 12월 3일 오후 2:25

    6구역 신자 여러분! 기쁘게 주님 모실 마음의 구유를 정성껏 준비하며 주님을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