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541번 글 제목 멋진데...

2000. 6. 10. 오전 10:47:51

글자

제목이 참 멋지군여!

선선한 새벽이라...

이 시간쯤이면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차라리 어느 학생처럼 고민이나 했으면 참 좋았겠군요.

지금은 아침입니다.그리고 아까 새벽엔 친구들하고 정신없이 놀다가 오늘 떠나는 친구 송별회를 가졌습니다.그친구가 떠나니...

그 날이 생각나더군요...고등학교때 시험공부하러 은행사거리에서 스터디그룹의 조장을 맡았을때 얘기죠...(스터티 그룹은 수학동아리였습니다)

새벽 4시까지 공부방에 들어가서 수학공부만 진행하는데...미리 도시락 집에서 밥사먹고 졸린눈을 부비면서 코피까지 흘리며 공부할때가 참 그립군요.

지금 그 친구들은 모두들 흩어졌지만 아무 탈없이 잘지낼거 같습니다.

과거의 회상이 나를 이렇게 아쉬운 미련을 남길줄이야...

대학교 들어가서 더 사는게 쉬워질거 같았었는데...그것도 아니지요.

등록금 마련할려고 아르바이트하는데 아마 아시는분은 다 아실겁니다.

제가 학생들보다 연합회에 먼저 떠나가는것을 보셨을분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사실은 열심히 회관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모든 분들께 미안한 생각밖에 안들고 제가 많은 이들에게 부담스런 존재로 남았을지도 모르겠죠.근데 왜 이런얘기가 나왔지!

제목이 시원한만큼 모두들 가슴속 응어리를 모두 풀어내길 바래여!

저처럼 끙끙 앓지 마시고요...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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