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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모에게 조금 해 준 것은 잘 기억하면서
받은 것은 기억 못하며 사는게
못난 자식의 삶인 것 같습니다
이 세상 모든사람이 그렇진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잊고 사는 게
부모의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눈물이 흐를 때 생각나는 사람이 아닌
내 삶에 웃음이 흐를 때 생각나는 사람
삶이 슬플 때 생각나는 얼굴이 아닌
진정 기쁘고 행복할 때
늘 가슴에 새기는
늙으신 부모님의 얼굴이어야 할 것입니다
일년에 한번 어버이날이 아닌
일년에 한번 생신이 아닌
늘 생각하고 걱정하는 자식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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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검은 얼굴이
어찌 내 삶의 고통과 비교 하리요
타버린 삶의 세월이 어찌
내 인생의 아픔과 비교되리요
갈라진 손끝마다
보내신 정이 산을 이루고 강을 이루는데
내 작은 마음하나 보내지 못하고
사는 게 죄스럽지는 않는지요.
가끔은 슬프고 괴로움도
받아주시지만
내 인고의 고통이 전할 때마다
부모의 가슴은 천근만근 아픈
가슴이 되어 찧어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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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죽으면서 까지 자식의
삶을 위해 사라져가듯
모든 인간의 삶이
부모와 자식을 번갈아 가면서
삶의 위치가 바뀌어 가는데
우리는 너무 다들 부모에게 못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내 살과 뼈 머리카락이
부모의 눈물과 고통으로
이루어진 일생의 흔적인 것 입니다
다시 내가 부모가 되어
삶의 굴레로
물려줘야할 귀중한
인륜의 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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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힘든 삶이 왔을 때마다
인생길이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과 번뇌에 쌓일 때마다
부모님을 생각하십시오.
그 분들이 누구를 위해 사시는지
무엇을 위해 그 저린 두 팔과
절룩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계시는지
행복하고 즐거울 때마다
내 어미 내 아버지를 생각하십시오
혹 차가운 밥에
반찬 한 가지만 드시면서도 나를 걱정하고
계시지는 않는지
삶의 길에서 잊혀져 가는
얼굴이 아닌
삶의 길에서 늘 가슴에 새기는
우리가 먼 훗날 죽어 흙이 되고
물이 되어 떠나갈 때
다시 부모님의 품으로 가는 날까지
지금 당신은 진정 그 분들에게
마음만이라도 다 전하고 계시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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