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2013. 8. 12. 오후 8:43:41

글자

나의 소중한 친구에게

 

  

 

손 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응원한다고 힘든 삶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오늘 내 친구였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당신이 나이도 모르는 당신이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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