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알쫑알

2006. 5. 30. 오전 12:42:30

글자

내려오는 눈꺼풀을 올리고자 멜을 확인했는데  시몬 산지기(?) 님의 멜을 보고 눈이 화~악 떠졌습니다!!

푸하하하.. 제가 영계라고요?

영계를  잘 키워서 넘 좋은 일 시키는 것이 오년간 저의 소명이었는데 그 소명을 내려 놓으니 제가 영계가 되어 있네요.

기분이 좋습니다~

 

여지껏 어디 가면 넘버쓰리 밑으론 결코 내려  가지 않는 나이 탓에 뒷일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였는데 이젠 영계로서 귀염을 받는게 대건 산우회에서 저의 소명이라 생각하며 소명에 충실하겠습니다!!

 

거의 한달 넘게 미도 뒷산을 넘어서 학교를 오고 가는데 들어가고 나오는 길이 그때그때 다르리 만큼 길치인 제가 넓은 청계산을 어디를 어떻게 다녀 왔는지 기억하는 것은  어렵고.. 초록비를 흠뻑 맞을 수 있어서 넘넘 좋았네여.

 

발밑을 휘감는 운무도 넘 인상적이었구요..

전에 피정 갔을 때 감각적으로 하느님의 기운이 휘돌고 있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느낌을 잠시 갖어 본 적이 있었는데 운무를 통해 그때의 추억을 시각적으로 떠올려 볼 수 있어서 신앙에 조금은 도전을 받고 있는 요즘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어느 지점에선 함께 또 어느 지점에선 혼자 조용히 .. 혼자인 가운데서도 누군가 뒤쳐지는 이가 없나 살피고 기다려 주시는  형제 자매님들의 배려 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 가는 길이 이렇게 함께 가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신 주님께 함께 해 주신 자매 형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이만 대건 산우회 귀염둥이 마리휘앗 물러 갑니다. 휘리릭~

 

댓글 2

  • 2006년 5월 30일 오전 3:48

    재미있는 글 감사 , 자주 글 올려 주시고 유명산에서 봅시다 .

  • 2006년 5월 30일 오전 10:37

    역시 영계다운 글솜씨와 귀여움이 있군여.자주봐요 마리휘앗~

기행글.좋은영상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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