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독(Ma Solitude)
나는 언제나 ‘나의 고독’과 함께 있었다오.
고독은 나의 오랜 친구요, 몸에 밴 습관.
고독은 마치 그림자처럼 나를 따라다녔다오.
내가 가는 곳은 어디든지 고독이 함께 했었지.
난 결코 외롭지 않아, 고독이 함께 있으니.
나와 함께 침대에 누워 빈 공간을 채우는 ‘나의 고독’.
우리는 긴 밤을 마주보며 지낸다오.
고독이 어디론가 가버릴지도 몰라.
난 고독을 좋아해야 할 지 싫어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어.
그동안 고독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지.
심지어 내가 눈물을 흘리는 것까지도.
나는 때로는 고독을 버리려고 했지만
고독은 결코 나를 버리지 않았다오.
만약 내가 누군가에 대한 사랑을 선택한다해도
고독은 끝내 나의 동반자가 되어 주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