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커피 칸타타

2010. 9. 1. 오전 6: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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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Cantata)는 이탈리아어의 Cantare(노래하다)









바흐 / 커피 칸타타


음악가 바흐는 <커피칸타타>에서 "
커피는 천번의 키스보다 멋지고, 마스카트의 술보다
달콤하다.
커피는 마시는 보석.. 바깥출입은 못할 망정 커피만은 끊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칸타타 BWV 211번 <조용하게, 요란스럽지 않게>(1723)가

<커피 칸타타>라는별명으로 불린다.





커피칸타타의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은데,
커피를 마시기 좋아하는 젊은 딸과 이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아버지가 있다.
아버지는 수없이 그의 딸에게 커피가 해로우니 마시지 말라고 말하였지만
그의 딸은 들은 척도하지 않는다고 화가 나서 투덜거리고..
그러자 그의 딸이 말하길 자기는 하루에 세 번씩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커피는 키스보다 더 달고 술보다도 더
부드러우며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고 커피 타령을 한다.



아버지가 커피를 끊지 않으면 시집도 안 보내며, 산책도 안 시키고,
유행하는 옷도 안 사준다고 으름장을 놓아도
그의 딸은 커피만 마시게 해준다면 그건 다 상관없다고 말하다가,
그렇다면 시집도 안보낼테다 하고 최후통첩(?)을 하니까
그제서야 커피를 마시지 않겠다고 앞에선 얘기하지만
신랑감을 구하러 나간 아버지 몰래 방을 붙여서
자신과 결혼할 남자는 자신이 커피마시는걸 허락해야한다는 조건을 건다는...
뭐 그런 내용이다..

아버지가 딸에게 "커피를 그만 마셔라. 넌 너무 많이 마시지 않니...
" 라고 야단치자 딸이 그럴순 없다고 대꾸하면서, "
키스보다, 와인보다 달콤한" 커피의 맛을 칭송하는 노래










칸타타(Cantata)는 이탈리아어의 Cantare(노래하다)가 어원이며 쉽게 얘기해서
기악곡의 소타타에 해당되는 성악곡으로 이해하면 된다. 가사는 이야기풍으로 쓰여졌으며
주로 관현악 반주에 의한 독창,중창,합창으로 된 여러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칸타타는 종교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이 있는데
바흐,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슈만,브람스 그리고
프로코피예프,본 윌리엄스 같은
작곡가들이 칸타타를 작곡했다.


특히 종교음악을 최고의 영역으로까지 쌓아올린 바흐는 많은 교회 칸타타를 작곡하였고

이에 못지 않게 세속적인 칸타타도 작곡했는데 '커피 칸타타'는

그의 세속 칸타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인류와 커피의 관계도 꽤 오래되었다. 커피의 역사를 보면
AD 600년 이전부터 커피로 판단되는 열매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에티오피아 양치기 소년이
커피를 발견하여 수도승에게 전파했다는 것이 600년께 일이니
커피에 얽힌 얘깃거리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바흐가 '커피 칸타타'를 작곡한 것이 1732년께다.
당시 독일에서 커피가 크게 유행하고 있었는데 곡의 내용은 커피를 즐기는 딸과
커피를 많이 마셔 딸이 커피에 중독된 것처럼 걱정하는 아버지가
그것을 말리는 가사로 재미있게 짜여져 있다.



가사는 헨리키라는 사람이 썼는데 모두 10곡으로 되어 있다.
가사의 한 부분을 소개하면,아버지가 '내 말을 듣지 않는 나쁜 아이야,커피를 그만 마셔라' 하자
딸은 '그
렇게 들볶지 마세요,저는 커피를 하루에 세 번 마시지 않으면
가슴이 괴로워져요'로 응수한다.



제4곡의 아리아는 딸이 부르는데,'아 커피는 얼마나 맛이 좋은 것일까!
첫 키스보다도 달콤하고 무스카트의 술보다도 부드러워'라고 노래한다.




커피의 매력에 깊이 빠진 딸을 잘 그려내고 있는 대목이다.

 


 

 


 

 

댓글 2

  • 2010년 9월 1일 오후 12:38

    아하 글쿠나..음 나도 커피가 좋아여~ 잘 듣고 가여~

  • 2010년 9월 1일 오후 4:50

    커피칸타타. 한 잔의 커피가 그렇듯 기분이 가벼워지네요. 그라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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