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천주교묘원 위령미사

류시경

2008. 11. 2. 오후 2:07:03

오늘 위령미사에 참례하신 성직자, 수도자 및 신자들의 숫자는 대략
천여명 정도같았습니다. 미사 전 일찍 도착했으나 대절 버스 및개인차량이
너무 많아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우선 신부님께 먼저 인사드리려고 묘소로
올라가는 길에 멀리서 수녀님 세 분이 요셉신부님 묘소 앞에 서 계시다가
더 안으로 발길을 옮기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후 제가 도착하여 신부님께
인사드리던 동안, 10여미터 정도 떨어져 계셨던 세 분 수녀님들이 돌아나오시길레
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 그중에 한 분이 저희 공동체를 방문하셨던 바오로딸 수녀회 
김영복데레사 수녀님이셨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신부님 묘소 바로 앞에서 그분과
해후하니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광주분원 원장으로 계심을 알았지만 이번에는
연락드리지 않고 그냥 돌아가려 했는데 신부님께서 그것을 원치 않으셨나봅니다.
요셉신부님을 위한 미사예물을 여기서도 봉헌하였습니다.
 
요셉신부님 오늘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시 뵐 때까지 편히 계세요. 사랑합니다....
 
-주교님과 대화는 못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너무 사람들이 많았고 미사 마친 후 
주례단 성직자들은 바로 부활의 집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주례단 사제 중 두 분이
요셉신부님 동창사제였습니다. 대주교님께서 많이 편찮으신지 함께 계셨어도 주례는 
보좌주교님께서 하셨습니다.

댓글 4

  • 2008년 11월 2일 오후 2:14

    고생 많으셔요 누님!! 좋은 소식은 누님이 걱정하시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겁니다. 돌아와서 뵈요~~

  • 2008년 11월 2일 오후 8:05

    이렇게 신부님을 기억하며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이 있으니 신부님 외롭지 않으시지요?

  • 2008년 11월 2일 오후 9:09

    요셉 신부님 묘군요..주님! 감사합니다..스콜라 자매님! 고맙습니다.

  • 2008년 11월 3일 오후 7:26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 박해를 이 고통을 모두 주님 앞에 바칩니다.ㅡ 요셉신부님이 주님 옆에 계시니 저희들의 영혼 또한 모두 주님의 것 입니다. 주님 저희에게 은총을 내려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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