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언덕에 누워계신 우리 신부님

정신아

2009. 12. 5. 오후 7:48:24


 
 
+ 화창한 가을날이었습니다
 
친구 아네스덕분에 요셉 신부님께서 계신 담양 천주교 성직자 공원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날은 어느 신자의 장례식이 언덕 위쪽에서 있는 듯 했지만 공원은 조용하고 가을 햇살은 따사로와
 
신부님의 비석을 보는 순간 ......
 
 
친구가 준비해 온 술도 한 잔 따라 드리고
 
맑으셨던 요셉신부님이 떠 올랐습니다
 
우리도 언젠가 이리 떠날 것인데
 
영원히 살 것처럼 살고 있는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댓글 5

  • 2009년 12월 5일 오후 9:13

    울 누님 눈가에 비쳤던 눈물이 보입니다. 생과 사의 갈림길은 이렇듯 언제나 무상한데...

  • 2009년 12월 5일 오후 9:28

    못가본 저희를 대신해 귀한 시간 내 인사드려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잘 계시겠지요. 길지 않은 삶 지나 우리도 곧 뵐텐데....

  • 2009년 12월 6일 오전 9:46

    짧은 약력에서,,멜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본당주임신부사목이었네요. 모든 저희의 죄를 안고서 38년 짧은 生을 두고 가신 그분을 가슴에 안고 살아갑니다.

  • 2009년 12월 6일 오후 3:24

    신부님이 먼데서 온 자매님 반갑게 맞아 주셨겠죠. 우리 가슴에 영원히 살아계신 신부님!

  • 2009년 12월 6일 오후 4:38

    오늘도 그리운 우리 신부님! 은총잔치의 요셉 문방구는 오늘도 열렸건만...신부님! 우리 공동체를 위하여 전구해주세요~

│ 기 │사진방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