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날찌라두...

2004. 10. 15. 오전 10:19:56

글자


혼나는게 낫다


어느날 오후,
방에 늘어져 있던 아들은 시원한 물이 먹고 싶어졌다.

그러나 꼼짝 하기도 싫은 아들은
거실에서 TV보고 계시던 아빠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냉장고에 있으니까 네가 갖다 먹으렴."


처음에는 아빠는 부드럽게 말했다. 그러나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네가 직접 가서 마시라니까!"


아빠의 목소리는 짜증 섞인 투로 톤이 높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아들은 또다시 5분 후...
"아빠 물 좀 갖다 주세요!"
"갖다 먹어! 한 번만 더 부르면 혼내 주러 간다!"


아빠는 이제 화가 나신 것 같았다.
그러나 아들은 지칠 줄 모르고, 다시 5분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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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혼내 주러 오실 때 물 좀 갖다 주세요!!"

      댓글 2

      • 2004년 10월 15일 오후 5:41

        서글픈 세상(?)... 매에는 장사가 없다는데.. 한번쯤은...

      • 2004년 10월 15일 오후 7:09

        ㅎㅎ 아이들하고 이와 유사한일로 가끔 열에 받치던 일이생각나네요 요새 아이들은 정말 이런식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