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주교좌성당사진

김애련

2012. 1. 30. 오후 9:02:49

이 사진은
프랑스의 서북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낭트(낭트칙령으로 알려진)의 주교좌성당에 붙은 성 글라라경당내부에서 찍은 것입니다.
제가 일년동안 거의 날마다 매일미사(아침 9시 30분)를 다녔던 성당이죠.
제단위에는 십자가상 대신에 커다란 제단화가 걸려있지요.
이 제단화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베드로? 바오로?
바로 이 경당의 주인공인  글라라성인입니다.
낭트의 초대주교였다는데
생존시에 이미 이렇게 소경을 눈을 뜨게하는 기적을 일으켰다는군요. 
배경으로 쓰인 성당이 바로 이 주교좌성당입니다.

이 경당이 붙어있는 큰 주교좌성당은 낭트의 보물로서
낭트 방문객들이 맨처음 들리는곳이기도 합니다.
이 성당은 파리의 노틀담대성당보다 더 높은 천정을 가진 고딕식 성당으로
무엇보다 미켈란젤로의 제자였다는 미셀 콜롱브가 제작한 대리석으로된
사추덕상이 유명하지요.
국보로 지정된 프랑수아2세의 무덤을 장식하고있는 이 사추덕상은
네 여인의 모습으로 형상화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 절제를 형상화한 이 여인은 한손에 재갈을 들고있고,
다른 한손에는 시계를 들고있네요.
절제란 자기의 욕망에 재갈을 물리고,
모든 것에 정해진 때를 알고, 기다리는 것이라네요
작가의 묵상내용이지요.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씨를 뿌릴때가 있으면
열매를 거둘때가 있고(?)..."의 구절이 생각나네요.

댓글 2

  • 2012년 1월 31일 오전 5:51

    언니! 안녕하세요.졸업식날 멀리서 손인사만해서 아쉬웠는데... 교황청에서 글라라성녀 희년을 선포해서 작년 글라라 봉쇄수도원 가서 전대사 받고 왔었어요.고개가끄떡여지는 묵상내용이네요

  • 2012년 2월 3일 오후 6:07

    졸업식에 오셔서 반가웠습니다. 2월14일에 동기 모임에 오셔서 회포를 나누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