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2012. 12. 12. 오전 5:41:36

글자
 


대림 제2주간 수요일(12/12)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분만을 믿고 의지하라고 강조한다. 주님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운 없는 이에게 기력을 북돋아 주시는 분이시다(제1독서). 유다인들에게 율법은 부담스럽고 무거운 짐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을 해방시키시려고 당신 품으로 초대하신다(복음).
    제1독서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신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0,25-31 “너희는 나를 누구와 비교하겠느냐? 나를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거룩하신 분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고 보아라. 누가 저 별들을 창조하였느냐? 그 군대를 수대로 다 불러내시고, 그들 모두의 이름을 부르시는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능력이 크시고 권능이 막강하시어, 하나도 빠지는 일이 없다. 야곱아, 네가 어찌 이런 말을 하느냐?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 이렇게 이야기하느냐? “나의 길은 주님께 숨겨져 있고, 나의 권리는 나의 하느님께서 못 보신 채 없어져 버린다.” 너는 알지 않느냐? 너는 듣지 않았느냐? 주님은 영원하신 하느님, 땅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줄도 지칠 줄도 모르시고, 그분의 슬기는 헤아릴 길이 없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운이 없는 이에게 기력을 북돋아 주신다. 젊은이들도 피곤하여 지치고, 청년들도 비틀거리기 마련이지만,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그들은 뛰어도 지칠 줄 모르고,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기수의 안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안장이 다른 안장에게 “나는 기수를 태운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안장이 “잘 생각해 봐!” 하고 충고했습니다. 안장은 깊이 생각한 끝에 깨달았습니다. “그래, 나는 기수를 태우지. 그러나 말은 나를 태우고 있지 않나!” 이렇게 안장은 말이 자신만이 아니라 기수도 태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말에 태워진 존재이기에 비로소 기수를 태울 수 있음을 깊이 깨달은 것입니다(『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사람들은 가끔 자신만이 모든 짐을 짊어지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 자신이 다른 누구의 등에 타고 있기 때문에 짐을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짐을 짊어지시는 근원이십니다. 시편에서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께서는 나날이 찬미받으소서. 우리 위하여 짐을 지시는 하느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68〔67〕,20). 하느님께서는 짐을 진 우리를 늘 태우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무거운 짐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가족의 생계에 대한 부담, 끊임없는 경쟁, 질병과 가난,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친지와 이웃 등 우리 어깨에 지워진 짐이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삶의 짐을 진 사람은 다 당신께 오라고 초대하십니다. 상처에 입맞춤한다고 통증을 없애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나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이 우리 어깨에 놓인 짐을 지고 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모니카)

♬ 울지 마세요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12.12.14조회 47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12.12.13조회 46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12.12.12조회 45하느님께서는 작은 이들도 잃어버리는 것을 바라지 않으신다.12.12.11조회 32우리가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12.12.10조회 33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12.12.09조회 32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12.12.08조회 33예수님을 믿는 눈먼 사람 둘의 눈이 열렸다.12.12.07조회 32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12.12.06조회 45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12.12.05조회 234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신다.12.12.04조회 143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1]12.12.03조회 44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다.12.12.02조회 52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도록 깨어 있어라.12.12.01조회 52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12.11.30조회 41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12.11.29조회 57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12.11.28조회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