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렸습니다.
풀숲은 기다렸다는듯이 풋풋한 풀냄새를 풍깁니다.
흙밭도 흠뻑 젖어 흙냄새를 뿜어 냅니다.
산야엔 비가 멈추고 난 후의 신록이 무성합니다.
하늘빛 블루의 색깔을 닮은 날
스치는 바람결도 보일듯 말간 날에
일상을 잊고 잠시 강가를 거닐었습니다.
강물은 고요히 흐르고 망초꽃 갸날프게 피어 바람에 날리는
초하의 자연 앞에 잠시 환한 웃음 지어봅니다.
하늘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해바라기,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가 미리 나와 인사하고
어린시절 그리며 풀꽃반지 만들고
네잎크로바 찾으며 아직 남아 있을 행운을 빌어봅니다.
제법 아름다운날의 그림입니다.
아다모 - 지난여름날의 왈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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