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2010. 3. 18. 오후 4:51:04

글자





    무한한.....
    하느님은 인간을 신뢰하시기에 인간의 편에 서십니다. 하느님은 가난한 사람을 신뢰하시기에 맨 마지막 자리에 서십니다. 그 이상 뭐가 있겠습니까? 물론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한계, 가난한 사람이라는 한계는 여전히 한계입니다. 그러나 한게가 없는 '무한한 사랑'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편에서 어둠의 심연 속에, 투명치 못한 우주 속에 자신을 내던지기를 마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의 편에서 성부로부터 버림받기를 마다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때 울려 퍼지는 그 비극적인 외마디, 그것이 바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외침입니다.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태 27,46) 이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합당한 논거는 없습니다. 그 이유를 알려고 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침묵하십니다. 그분은 사랑하시는 당신의 외아들 예수님에 관련된 일일 때도 침묵하십니다.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이 외침은 인간의 모든 외침의 요약입니다. 하느님은 침묵하고 계십니다. 인간의 어둠에 대한 하느님의 침묵은 무섭습니다. 거기서 가장 큰 고통이 생겨난다 할 수 있습니다. 분명, 그것은 가장 영웅적 시련입니다. 그분이 이내 우리에게 요구하신 무한한 것입니다. 이해하려 들지 마십시오.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알려 들지 마십시오. 결코 알지 못할 것입니다. 사랑하기를 힘쓰십시오. 사랑 안에서, 사랑 안에서만 버림받으신 예수님께, 그리고 그분과 더불어 세상의 버림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이 밤 이 기도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