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희 대주교님 대회사

2005. 7. 26. 오후 8:00:39

글자

이문희 대주교님,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육위원장, 교육자대회 대회장, 대회사.

 

대회사

+ 찬미예수님

전국의 가톨릭 교육자 여러분!

2000년 대희년을 지내면서 가톨릭 교육자 대회를 개최합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가톨릭 유아 교육자부터

초등 교육자, 중.고등 교육자, 대학 교육자,

교육 행정가, 교육관련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교원은 많으나 교원다운 교원은 부족한'

오늘의 세태에도 해당된다고 봅니다.

교육자 중의 교육자이신 예수님을 닮아

교육자들이 가톨릭 정신에 투철하게 될 때

훌륭한 교육자로 교육현장의 복음화에 이바지하게 되며,

진정한 신앙인이면서 존경받는 교육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자의 보람, 긍지를 체험하고

가톨릭 교육자의 정체성과 위상이 정립될 것입니다.

복음화와 교육은 떨어질 수 없는 상호관계에 있습니다. 참다운 교육은 복음화를 통해 가능하고,

복음화는 교육을 통해 사회화되고 인간화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어린이, 청소년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고서는 교회는 물론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이 학교이며,

학교 현장은 복음화의 중요한 대상이 됩니다.

교육 현장의 복음화를 위해서는 신자 교육자들이

하느님과의 만남과 교육자들의 만남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 뜻에 따라 어린이, 학생을 사랑으로 교육하는 데 있습니다.

 오늘날 이른바 '교실 붕괴' , '학교 붕괴' 로 일컫는 공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 , 경제 , 사회, 문화 쪽에 원인을 두는 네 탓으로 돌리기보다

신자 교육자들이 '사람을 살리시는 예수님‘ 을 본받아 어린이와 학생을 살리는 교육을 해왔는지

'내 탓‘을 반성하는 계기를 삼고,

대희년의 정신에 일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톨릭 교육자 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l


 이 대회를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으신 서강대 학교 와 준비위원 모두에게 , 그리고 전국에 계시는 교육자 여러 형제 , 자매님들께 하느님의 특별한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며 하느님의 축복을 드립니다.


2000 . 5. 2 1

한국천 주교 주교회 의 교육위 원 장

이 문 회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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