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교리1 사랑방 자료실)
2. 루가복음서의 신학적 특징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루가에서는 예수가 가련하고 천대받던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병자들과 죄인들의 구주로 소개되어 있다. ‘인자는 잃은 것을 찾고 구해내기 위해서 왔다’는 예수의 말씀은 루가에서만 읽어볼 수 있다. 루가가 예수를 ‘잃은 것’을 찾으러 왔고 불우한 사람들의 친구라는 것을 보여주려는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좋은 증거이다. 1,53의 마리아의 찬가에서도 가난한 이들에 대한 진복을 네 번이나 찬양하고 있고 부자에 대한 저주도 네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근동의 사회관습이나 풍조에 의하면 여인도 버림받고 멸시당하던 사람들이었는데 루가복음서의 몇몇 여인들은 다른 복음서에서보다도 더 관심있게 묘사되어 있다. 큰 사랑과 경의를 가지고 예수의 모친 마리아를 소개하는 이도 역시 루가 사가다.
루가의 그리스도론은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고 깨닫고 있는 주님이시기 때문에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예수가 질문하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어떤 지식이나 소식을 전해 받는 대목들은 모조리 생략해버렸다. 따라서 예수의 인간적 감정에 대한 언급은 생략하거나 완곡하게 하고 있으며, 게쎄마니의 예수도 부드럽게 전하고 있다. 십자가상에서도 그리스도인 예수는 처절히 우는 대신 침착을 잃지 않고 오히려 남을 위로해 주는 말씀을 세 차례나 전하고 있다. 이처럼 수정과 교정은 모두 주님을 숭경하던 원시교회와 루가 개인의 신앙의 소산이다.
루가는 예수의 제자들에게 불리하거나 부적당한 것을 전하는 마르코의 대목을 생략하거나 부드럽게 전한다. 이것은 루가가 복음서를 집필할 무렵에 사도들은 벌써 교회내에서 성인들과 같은 존경의 대상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루가는 또한 성신의 복음서이기도 하다. 메시아 시대가 성신으로 충만한 시대이리라는 것은 이미 이스라엘에게 약속되었고, 또 이스라엘은 이 약속대로 이러한 메시아 시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메시아적 구원의 시대가 성령 강림과 함께 이제 시작한 것이다.
태생이 희랍사람인 루가는 그리스도교가 유대를 떠나 전세계로 퍼져간다는 사실에 민감했다. 루가에 있어서는 예수가 행한 구원의 역사가 사마리아 지방에도 유효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루가는 예수로 하여금 사마리아 지방을 두루 다니게 하고 그곳에서 밤을 세울 만한 숙소를 찾게 한다. 또한 사마리아인들을 선행의 모범으로 등장시키고 예수가 12사도뿐 아니라 70명이나 되는 대규모의 제자단을 파견하여 이스라엘을 넘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게 하였다는 것도 루가만이 전하고 있다.
루가는 전세계의 모든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의 선교 명령으로 복음서을 맺는다. 이처럼 복음서는 보편성을 띠고 있다. 마태오와 마르코의 경우 임박한 주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한없이 연장되고 전개되어 나갈 역사를 생각해 볼만한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줄로 생각하였으며 루가 역시 하느님의 나라의 선포는 가장 본질적인 것이었음에도 그의 선교의 중심은 하느님 나라의 본질에 관한 것이었다. 마르코 9,1의 ‘권능 중에 하느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볼때까지는 ’하는 주님의 말씀이 ‘하느님의 나라를 볼 때까지는’으로 완곡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종말론적 미래 대신에 현시가 바로 구원의 시기라는 것을 강조한다. 루가는 교회사가로서 예수의 시대와 업적은 그 자체가 벌써 종말이 아니고 시대의 전기임을 말하고 있다. 루가 복음서가 다른 복음서에 비해 매일의 그리스도교적 생활지침을 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시간과 세계안에 살면서 주위 세계에 대해서 일정한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자기로서의 위치를 늘 가늠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2. 루가복음의 신학적 특징
1. 예수는 가련하고 천대받던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병자들과 죄인들의 구세주이시다.
-죄인들의 친구
-'잃은 것'을 찾으러 왔고 불우한 사람들의 친구이신 예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예수
-애긍시사를 간절히 권고하시는 예수
-당시 멸시 당하는 부류에 속한 여인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하는 예수
2. 마리아론
-하느님의 은총을 받은 동정녀 마리아
-예수의 모친인 마리아.
-복된 어머니인 마리아
3. 그리스도론 : 교의사적으로 많이 발전
-모든 것을 다 알고 깨닫고 있는 주님
→예수의 인간적 감정에 관해서 생략하거나 완곡하게 표현
→그리스도의 품위에 부적당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대목이나 말을 생략
→십자가 상에서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께 용서의 기도를 바침, 회개하는 우도에게 영생을 약속, 완전한 평정 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하느님께 맡김
-이와 같은 수정과 교정은 주님을 숭배하던 원시교회와 루가 개인의 신앙의 소산이다.
원시교회와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의 신성을 잘 알아보았고 그에 알맞은 예배를 드렸던 사실이 복음서에 반영된 것이다.
4. 사도관
-예수의 제자들에게 불리하거나 부적당한 대목을 생략 혹은 부드럽게 표현
-루가 복음서 집필 시기에 사도들은 교회 내에서 존경의 대상
5. 성령의 복음서
-예수 강생 자체가 성령의 역사
-성령의 힘으로 활약하고 생활하는 예수
-제자들의 성령에 의지한 선교
6. 복음의 보편성
-구원의 역사가 사마리아 지방에도 유효
-예수의 70제자 파견 : 전세계의 모든 백성들에게 선교하라는 명령
-아담에게까지 소급되는 족보이야기 →예수가 새로운 인류의 시조, 새 아담
복음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
7. 하느님 나라 선포
-예수의 선교의 중심 : 하느님나라의 본질에 관한 것
-임박한 하느님 나라의 재림에 대한 절박함과 초조감이 감퇴하고, 종말론적 미래에 대신에 현재가 바로 구원의 시기임을 강조 →교회의 역사에 대한 전망과 시야가 열림
-예수의 시대와 업적은 그 자체가 시대의 전환기
-교회는 그리스도를 기점으로 그리스도 구원의 업적을 연장하고 확대하면서 발전
→매일의 그리스도교적 생활지침을 전함
→제자들의 선교 사명을 준비시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