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자만 추렸습니다. 살을 잘 안붙이시고 이대로 베끼면 빵점입니다.^^)
1. 성서의 메시지, 저자, 바른 이해
성서의 메시지
작은 나라 이스라엘의 역사인 구약과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와 가르침인 신약으로 이루어진 성서가 인류의 정신문화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역동적이고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1. 평범한 유목민족 이스라엘이 인류의 표본이 되어, 그 역사를 통하여 하느님은 당신의 성실함과 인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시며, 순종 여부에 따라 생명과 죽음의 길이 열린다는 사실을 계시하신다.
2. 많은 인간들의 타락과 죄악을 드러내며,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은 믿음을 고백한 인물들을 모범 삼아 생명과 죽음의 길 앞에서 우리의 선택을 촉구하신다.
성서는 기록된 사건과 인물들을 전형(典型)삼아 이순간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이다.
성서의 저자
l 성서는 사람의 손에 의하여 쓰여진 하느님의 저작이다.
l 성서연구방법의 발전으로, 성서가 실제사건의 기술보다는 저자들의 문학적 신학적 작품임을 확인하게 되었고, 따라서 성서탄생의 역사/사회/종교적 배경과 문학/신학적 연구로 확대된 ‘비판적 성서독서’를 하게 되었으며, 이는 오히려 근본주의나 율법주의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l 성서는 공동체의 신앙전달 목적으로, 하느님의 영감을 받은 인간이 인간역사 안에 계시하신 그분의 말씀과 업적을 기록한 책이다.
성서의 바른 이해
l 성서공부의 목적이 성서의 메시지를 삶에 실천하는 것이라고 볼 때 본문의 문자적 의미(literal sense)를 잘 밝혀야 한다.
l 성서의 기본 요소란, 옛 신앙인들의 삶과 그들의 믿음과 그들을 찾는 하느님의 말씀으로서, 그 상호관계를 잘 파악하여 우리 삶에 적용시키는 것이 성서의 바른 이해라고 할 수 있겠다.
2. 유다의 파당에 대하여
유다의 파당은 크게 다섯으로 나뉘는데, 마카베오 항쟁으로 독립을 얻으며 통치권을 얻게 된 하스모니아 가문과 관련된 헤로데파 및 사두가이파와 그 반대되는 입장의 다른 파당들로 구분된다.
1. 바이사이파
l 서민대중이나 이방인들과 구별된다는 어원을 가지며, 마카베오 이전에 혁신적 사조로 출발하였다.
l 하스모니아 통치에 반대하여 심한 박해를 받았으나, 율법에 충실하며 학자와 율법교사가 많았고, 대중의 존경대상이었다.
l 일반인들에 비해 지나친 정결주의와 율법주의였으나 에세네파보다는 덜 엄격했고, 정치적으로는 젤롯파보다 소극적, 에세네파보다는 적극적이었으며, 실천적 보수성으로는 사두가이파에 비해 더 보수적이고 엄격했다.
2. 사두가이파
l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사독가문 후손이었으나 아닌 사제들도 있었다.
l 마카베오 시대로부터 지배층에 속한 계급이었으며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와 권력을 모두 인정하였고, 예수시대에는 산헤드린을 독점하여 부와 권력을 과시하였다.
l 영생과 부활사상이 없어 그리스도교와 정면대치하였다가 70년 성전파괴와 함께 소멸되었다.
3. 에세네파
l 기원전 150년경 마카베오 항쟁시대의 하시딤에 기원을 두며 집단거주지에서 공동생활을 하였으며 사해북부의 쿰란공동체로 대표된다.
l 악에서 분리되어 오로지 선한 가치만을 추구하며 정결속에서만 살고자 하였기 때문에 광야에서 엄격한 수도생활을 하였다.
l 이들의 기록인 사해문서는 1) 구약성서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 2) 신구약 중간시기의 유다교 연구와 신약성서의 묵시적 표현의 이해, 3) 초기 그리스도교의 유다적 배경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l 종말론적 성서해석으로 악과 싸우던 한 유다교 공동체가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와 공통점이 있다.
4. 젤롯파
l 6년에 시리아 총독의 인구조사에 종교적으로 항쟁하면서 생긴 파당으로서, 1) 율법에 열성적이고 2) 인구조사 반란에 가담했으며 3) 66~70년 유다항쟁의 투사인 사람들을 말한다.
l 젤롯파는 열혈당이고, 시카르는 젤롯파중의 암살집행자로서, 끝까지 로마에 항전하였다 (72~73년).
l 예수의 시대 이후에 많이 활동하였으며, 하느님에 대한 완전한 복종, 부와 권력의 올바른 사용, 성전정화 등은 일치하는 점이 있다.
5. 헤로데파
l 헤로데 왕조의 통치에 우호적이며 친로마적인 세력가들로서 사두가이파와는 긴밀한 관계였으나 바리사이파와는 원수지간이었다.
l 따라서, 서민과 죄인의 친구이자 하느님나라의 선포자인 예수와는 대치될 수밖에 없으며, 나중에는 사두가이파와 바리사이파와 협력하여 예수를 처형하였다.
3. 출애굽기의 종교적 가르침
1. 이스라엘 구원역사의 핵심: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구해내신 역사로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을 나타내는 구약의 중심사상이다.
2. 대주제: 이집트탈출, 광야생활, 시나이계약으로 하느님의 구원업적을 깨닫고, 위로와 자비로 함께 계심을 체험하고도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구원과 보호 및 지속적인 현존에 의심과 불평을 계속하였다.
3. 시나이 계약: 이집트로부터 탈출한 이스라엘은 시나이산에서 피를 뿌리는 제사를 계약의 제사를 드림으로써 하느님의 백성이 된다. 이 계약은 하느님의 어린양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맺은 새롭고도 영원한 계약으로 대치되며, 모든 인간은 영원한 상속자 자격을 얻게 되었다.
4. 십계명: 이 계약의 응답으로 주신 사랑의 선물인 십계명은 하느님과의 관계규정과 인간간의 관계규정으로 이루어지며, 하느님백성으로서의 근본자세를 규정하고 있으므로 높은 윤리의식이 담겨져 있다.
5. 하느님 현존의 표지: 하느님께서 구원계약의 지속적 실현을 위해 백성과 함께하기 위해 설치하게 하신 장막은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인간이 된 그리스도는 수난과 부활 후 천상성소에 드심으로써 하느님은 영원히 인간 사이에 머무르시게 되었다.
6. 출애굽기의 의미:
l 하느님은 과거사건을 현실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순종과 충성을 권하시고, 백성들은 예식을 통해 체험을 새롭게 함으로써 시련을 극복하고, 새 계약을 희망하며 살았다.
l 새롭고 완전한 계약인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은 인류를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키고, 교회는 새롭고 영원한 파스카계약을 다시 체험하며 하느님께 나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