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4분기 모임 3월22일 관악산 등반(1/2)

김용현

2008. 3. 30. 오후 4:43:59

 
 
  지난번 비비안나가 소집한 벙개 모임에서 3월에 만날 때 등산은 어떤가 하는 의견이 있었다. 영보산악회에 묻어서 등산하는 안도 있었지만 우리끼리 가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해서 3월15일 모임과 등반이 약속되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3월22일로 모임 날짜가 변경되었는데, 바로 부활절 성야 미사가 있는 날이었다. 유스티노 형제와 베드로가 해설자, 독서봉사자로 선발되어 있어 다 같이 미사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일정이 조정되었다.
  가능한 사람은 등반을 하고, 저녁을 먹고, 미사에 참석하고, 한잔하고 이러한 일정을 설정하였다.
 
  관악산 정상까지 등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산행을 많이 안 한 사람들이 많아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사전에 조사가 필요하였다.  시작점은 서울대 공학관이 좋을 것 같았다. 여기가 관악산 정상의 연주대까지 가는 최단 코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버스로 이동하면 이동 시간이 지연이 많을 것 같아 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실제 산행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지 혼자 조사하였다.  공학관에서 출발하여 거의 쉬지 않고 깔딱고개를 까지 올라 능선에 도착하자 40분이 걸렸다. 내려오는데는 25분 걸렸다.  비록 초심자와 하는 산행이라도 이동 시간을 고려해도 2시간 30분이면 충분하고 샤워를 한다 해도 3시간이면 가능할 것 같았다.
 
  그래서 등반 시작 시간을 오후 3시 30분 저녁은 6시 30분으로 잡았다. 미사가 9시이니 8시 30분까지 성당에 도착하면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시간 계획이다.
  등산을 잘한다는 카타리나는 교과서 관련 회합이 있어서 모임 자체에 나올 수 없단다. 비비안나 자매는회사 퇴근하여 바로 움직이기가 힘들고, 마리아는 그냥 저녁에만 참석한단다.  결국 4명이 등산하는 것으로 하고 성당에서 모여 출발하기로 하였다.  소피아에게서 연락이 왔다. 좀 늦는다고 한다.  레온시아는 가면서 pick up하기로 하고 소피아 도착하자 마자(15시 40분쯤) 레온시아에게  바로 연락을 하였는데, 소피아를 위한 김밤을 사온다고 좀 지체하였다.
 공학관으로 가는 차에서 오늘 등산 목표가 안테나가 보이는 정상이라고 하니 소피아, 레온시아 왈 "농담이겠지요" 이다.
  공학관에서 출발한 시각이 16시10분이다. 예정보다 20분정도 늦었다.  가다가 못가면 중간에서 내려오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힘들어 하였지만 가다보니 정상이 바로 보이고 그래서 잘 견디며 정상까지 올라갔다. 정상에 17시 5분에 도착하였다. 55분 걸렸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도착하였다.
  어제 술을 많이 먹은 레온시아가 소피아보다 더 힘들어 하였다. 산 정상에서의 산바람은 언제나 상쾌하다. 연주대가 저기 보이지만 거기 갔다 올려면 25분을 더 보아야 한다. 정상 능선에서 과천과 여의도와 강남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이다. 여기에서 쉬기로 하였다.  사과, 귤, 차는 모두가 맛이 있다. 소피아가 아까 먹다 남긴 김밥을 찾는다. 없다.  차에다 놓고 온 모양이다.
  사진 몇 장 찍고, 산바람 좀 여유 있게 쏘이고 17시30분에 하산 시작하였다. 내려 오는 중에 빗방울이 조금 내렸다. 노란 산수유가 조금씩 돋아 나고 있다. 얼마 안 있으면 진달래가 활짝 필 것이다. 공학관에 도착하니 18시5분.  Outback 근처에 내려주고 나는 집으로 갔다가 음식점에 합류하였다.
 
  산행한 사람보다 먼저 와 있을 줄 알았던 비비안나, 마리아가 안 보인다.  힘들어 쉬고 있던 비빈안나 자매님은 오셨지만, 마리아는 무슨 청소를 한다 하면서 못 나온다고 한다. 미사에는 나올 수 있다나...
  음식점에서 사람 기다린다고 지체하여 시간의 여유가 없었다.  여유있는 저녁은 못 되었다.
 
  미사 참석후 성당에서 마련한 오뎅, 떡, 술을 먹고,  산행에 지친 사람, 청소에 지친 사람들 모두 여기에서 끝내잔다.
 여유있는 일정 계획은 그리 여유있는 계획은 못되었다. 
  성경 쓰기가 좀 더 유연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어쓰기 규칙을 변경하기로 하였다.
 
  어쨋든 만나서 반가웠고, 산행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산행에만 사진을 찍었고,  몇장 안되는 사진을 올린다.
 
   1) 산행 초입이다. 아직은 웃음이 나온다
   2) 젊은은 뒷모습도 아름답다(정상 도착 10분전 휴식)
   3) 능선에 도착하여 카메라 들이대니 단장부터 해야 한단다.
   4) 능숙한 v자
   5) 소피아는 먹을 때는 언제나 happy 하여 사진 찍어도 좋단다
 
 

댓글 1

  • 2008년 5월 1일 오후 11:03

    넘 늦게 봤당... 베드로 형제님 후기 넘 잼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