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란 유적
1947년 길 잃은 양을 찾아 헤매던 한 베드윈족이 사해의 서쪽
해안의 절벽지대 동굴 속의 항아리에 보관되어 있던 양피지에
기록된 구약성경의 그 유명한 사해 두루마리를 발견했다.
1951 ~1956년에 걸쳐 프랑스의 성서 고고학자 드보는 꿈란언덕에
위치한 유적지를 발굴하였으며 꿈란에서 9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4호 동굴에서 가장 많은 필사본을 발견하였다.
이들 중 약 1/4은 구약사본이며 나머지는 구약 주석, 신학, 꿈란 공동체의
규율집등으로서 그 중에는 대부분 가죽과 파피루스에 고대 희브리어로
쓰여진 두루마리 이외에 구리에 쓰여진 것도 두개 있었다.
* 꿈란 공동체(에쎄느파)
에쎄느파 사람들은 유대교의 한 종파로 당시의 부패한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사해 주변의 뜨거운 사막으로 이주했던 종교적 집단이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버리고 이 곳 사막에서 기도와 학습, 명상과 자선, 시 등에만
몰두하는 엄격한 생활을 했으며, 모든 재산을 수도원에 헌납하고
완전한 집단생활을 영위해 나갔다.
이들을 가르켜 요세푸스는 ,완벽한 공동체,라고 묘사했다.
유다 광야에서 선교하던 세례자 요한이나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고
광야에서 40일간 기도하셨던 예수님도 이 공동체에 깊은 영향을
받았으리라고 추정한다.
기원 100여년 전에 꿈란지역에 정착한 그들은 BC31년에 있었던 지진으로
이 지역이 파괴되어 이곳을 떠나야 했다.
30년 지난뒤 다시 돌아온 그들은 작은 마을을 재건하고 재 정착했다.
이들은 AD 68년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유대인들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진격하던 티투스의 군대에게 무참히 살해 당하고 말았으며 로마군대가
몰려 왔을 때는 그들의 소중한 보배인 성경을 주변 동굴에 급히 숨겨야만 했다.
어떤 것들은 사람의 발길이 잘 닿을 수 없는 절벽 동굴에 숨겼는데 1947년
우연히 발견될 때까지 사막이 그들의 비밀을 2천년동안 지켜 주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