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이올린

2006. 7. 2. 오전 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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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과 바이올린


낡고 흠이 있는 오래된 바이올린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매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인해 시간을 낭비 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웃으며 그것을 집어 들고 소리쳤습니다.


     “자, 누구든지 이 헌 바이올린을 입찰하실 분은 말씀하십시요.”

     “1000원이요.”

     “예, 1000원 나왔습니다.”

     “2000원이요.”

     “예, 2000원 좋습니다.


그 때에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이 앞으로 다가와서는 그 바이올린의 활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낡은 바이올린의 먼지를 툭툭 털고 느슨한 줄을 조이고는 맑고도 감미로운

멜로디로 마치 천사가 노래하듯 황홀한 연주를 하였습니다.

거기 모인 사람들은 감동했고, 연주가 끝나자 그 경매인은 나직히 말했습니다.


     “이제 다시 이 오래된 바이올린을 경매 할까요?”

     “백만원이요.”

     “두 배는 없습니까?”

     “이백만원? 세 배는 없습니까?”

     “삼백만원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까지는 2000원 헐값으로 팔릴 별 볼일 없는

인생들이었습니다. 우리가 가치 있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이고,

그 분의 향기를 맡았기 때문이며, 그 사랑의 맛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의 첫 번째 목표는 나 자신이 먼저 참 신앙인이 되는 데에 있습니다.

참 신앙인은 하느님의 사랑에 맛들인 사람이고,

하느님의 사랑을 맛본 사람은 그 맛을 자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자랑은 멈출 수가 없어서 죽는 자리에서조차도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나 자신이 먼저 복음화 되는 것입니다.

늘 하느님의 맛을 느끼고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통해 사람들도 그 맛을 볼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에겐 천국에 이르는 길을 제시해 주면서도

 나 자신은 그 길  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소서!”

 

 

 *  잔잔한 가곡 감상 하시겠습니까?

    01. 옛동산에 올라
    02. 목련화
    03. 그리움
    04. 성불사의 밤
    05. 바위고개
    06. 동무생각
    07. 가고파
    08. 동심초 
    09. 봉선화
    10. 선구자
    11. 사랑
    12. 봄처녀
    13. 비목
    14. 보리밭
    15. 저 구름 흘러가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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