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을 다녀와서

2006. 10. 19. 오후 8:59:18

1
글자

 

 

 

주님,

 

민둥이라는 이름이 둥글게 생겨서
손쉬운 산행이라고 생각하며 따라 갔다가
숨이 차서 혼이 났습니다.

정상에 펼쳐진 억새는 장관이었습니다.
산행길에 쭉 펼쳐진 억새길을 바랬는데...

가도가도 억새는 볼 수 없고 길은 끝이 없어 투덜대던 사람들도
꼭대기의 억새를 보고는 입을 다물었답니다.

밑에 있으면 보지 못할 많은 것들을
위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힘들게 올라가나 봅니다.
우리네 인생길도...


''높이 올라갈수록 많이 볼 수 있다''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 처럼,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많은 것을 보기 위해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자꾸 올라가기를 바라나 봅니다.

댓글 2

  • 2006년 10월 20일 오후 11:12

    후기를 써주시니 멋지고 공감입니다!! 산행때 고생 많으셨어요^*^

  • 2006년 10월 23일 오후 9:51

    원의 그림 .정말 갈때밭을 머리속에.그려봅니다^*^ 힘든 산행이었지만 추억도 오래 오래 남을겁니다^*^ 제일 마지막 선수라는것을 ~~~호호호 ~~~미안 미안 .좋은 시간 되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