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눈

2008. 3. 5. 오전 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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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눈


솜털 눈이 비처럼 내리네.

아직 이른 3월

겨울 밀어내려는 몸부림으로

몸살을 앓고 난

땅에는 봄기운이 눈을 녹인다.


산에는 바닷속 눈꽃 피어

혹 찾는 사람 정서(情緖)에 젖게 하고

그래서 산을 오르리라


시끌시끌한 세상 대지위에는 

귀찮은 존재가 모든 것을 정지시킨다.

황사가 겹친 하늘은 하얗게 덮여 감추어도

숨 쉴 창공이 그립구나.

오늘 일찌감치 하루를 접으리.


댓글 1

  • 2008년 3월 9일 오후 6:14

    새로운 봄이 온것 같아요.나무가지엔 물기응 머금은 모습도 새롭고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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