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곳에도 잡초는 견뎌 겨울을 나고
2009년도 기축년 새아침, 희망의 해가
장엄하고 웅장한 모습드르내며 우뚝 솟아올랐다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기아, 재앙에 아랑곳 하지 않고
변함없는 약속인 듯 너무나 당당한 모습으로 세상에 떠올랐다
그것은 하느님 질서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주에서 ‘나’란 존재가 티끌의 한 입자 보다 작은
보잘 것 없는 내가, 무엇인 듯 살아온 것이 후회와 부끄러움 뿐
구세주 우리 예수님 십자가 고통의 길이
인간을 영원한 생명나라로 인도하였듯이
믿음으로 그 십자가의 고통이 무엇이라도 나는
기꺼이 그 길을 선택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힘이 벅차면 기어가며 “하느님 아빠! 손 내밀어 잡아달라고” 기도하며 달려가련다.
세상에서 길들여진 추한 육적인 것들, 모두 버리고 묵묵히 그 길을 가겠다.
그 길 밖에는 나에게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때 늦은지 모르지만 그래도 새해 희망으로
달려가련다.
마음에 품은 미움, 시기, 질투, 이기심, 갈등 등 모든 것 버리고
마지막 숨을 헐떡이며 힘차게 새해를 달려가련다.
<통회하는 죄인들에게 대한 예수님의 자비심>
오, 예수님!
영원한 광명이시며 빛의 거울이신 주님!
주님의 거룩한 수난의 공덕으로 인해 주님의 지존하신
천주성의 빛 안에 구원받을 자들을 미리 생각하시면서,
죄 때문에 단죄 받을 수많은 무리들을 보시고
그들이 희망을 잃고 비참하게 될 것을 안타깝게 여기시며
탄식하실 때 겪으셨던 그 외로움을 생각하소서.
주님의 그 깊은 자비와 애절한 연민으로 십자가의
오른쪽 강도에게 “오늘 네가 정영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하고
말씀하시며 보여 주신 그 자비심을 의지하여 주님께 간구하오니,
오! 감미로우신 예수님, 죽을 때에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
-성녀 비르짓다의 예수님 수난 15기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