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 수
낙수는 하늘과 땅 눈물의 소통이고 상사의 메타포이다.
눈물고인곳, 찰라로 몸을 던지는낙수 . 그 파문으로 세상을 아롱지게 하는데.....
생에서 가장 아팠던 사랑 같은것 이라서 눈길 쉽게 거둘 수 가 없었다.
빗물 스스로 제꼬리를 자르면 먼저간 누이같이 성긴 낮달 성급히 내다 걸리겠다.
내 유년이 오래 향유 했던 검고 푸른 상사도 자꾸 뒤 돌아보는 중년이 되면,
자주 휘청이는 이 나이가 되고 보면 속절 없이 성가시기만 한것을 우리는 안다.
나이 오십즈음에는 어떤 이유 없는 모반을 흥정하기 보다는 희미해져 가는
별에게 다가가 다가 올 미래를 물어 보는것이 더 진지할 것이다.
그렇다!
낙수는 그저 빗물일 뿐 ...
상사는철 없던 시대에 불러 보았던 노래 한 자락일 뿐이다.
다 끝내지 못한 기도 같은 것이다.
9월초 비내리는 웨체스터
고속도로에서 창해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