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닻

2006. 7. 28. 오후 4:07:14

글자
 
      
    
    
     ** 영혼의 닻 ** 
    
                           - 은빛사랑-
    
    어디든 말없이 따라 다니는
    당신의 그림자속
    한점 그늘로 섞인 그리움이 되겠습니다
     
    당신 머무는 곳이 내 자리이고
    당신 가는 곳이 내 길이 되는
    이젠 따로 내 시간표가 필요치 않습니다
     
    속살까지 파고 든 모습
    목숨이 다 낡아져도 끝내
    삭힌 가슴으로 움켜 잡아야할 혼불
    함께 풀어 나가야할 영원한 비밀입니다
     
    오랜 기억의 빗장을 열고
    심장 갈피 갈피마다 
    보고픔으로 염색된 꿈의 무늬
     
    오늘도 
    뼈마디 마디에 칼금을 긋는 기다림은
    
    더 허물어지기 전 온 힘을 다해
    당신 바다에 던지는
    내 영혼의 닻입니다 
    
                                                       
    

    은빛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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