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중

2006. 3. 5. 오전 9: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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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중

 

                                -은빛-      

사뿐 사뿐
더딘 걸음으로
山城 넘어 송파나루에

봄 빛이 다가 오는구려

 

버드가지 봄눈 틔어
덩실덩실 춤추 듯, 
바람에 일렁 거리며오는 봄 

山城앞 흐르는 내에

손을 담그며
봄마중 갈까나

 

긴 겨울 끝 갇혀 있던
가슴에 답답함도
굽이쳐 흐르는

개울 물에 담가
띄워 보내며


용케도 아픈마음

잘도 견디어 낸 듯한 속내, 
 
꽃 피울 봄 이오면

가슴 시리게 울적했던
짧았던 순간들의
아픔이  잊혀 질꺼나 

 

 

-은빛의 3월에 -  

 

 

 

 

댓글 2

  • 2006년 3월 7일 오후 11:31

    잘보고 갑니다.

  • 2006년 3월 8일 오전 10:34

    봄은 여자의 마음을 흔든다는데... 님도 그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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