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벽
구약성경에 의하면 솔로몬왕은 예루살렘에 장엄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세웠다. 그 후 성전은 전쟁 등으로 파괴되었으나, 헤로데왕이 예수 그리스도 시대에 재건하였는데, 그때의 성전 서쪽의 옹벽 일부가 지금도 남아 있다.
예수가 죽은 뒤 로마군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많은 유대인을 죽였는데, 이같은 비극을 지켜 본 이 성벽은 밤이 되면 통탄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인데, 중세 유대인들은 성전이 파괴된 날이라는 아부월(유대력 5월) 9일에 이 벽 앞에 모여 성전 파괴와 예루살렘 함락을 슬퍼하고 그 회복을 기원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예루살렘이 이스라엘과 요르단으로 분할되면서 이 성벽은 요르단측에 속하였으나, 1967년 6월의 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점령하여 이 성벽은 이스라엘로 넘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