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고기
정현준
2006. 6. 23. 오후 5:40:09
점심에 베드로 고기를 먹었습니다. 갈릴래아 호수에서 많아 잡히는 고기인데 베드로 사도가 어부여서 그런지 오래 전부터 사진에 보이는 고기를 베드로 고기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맛은 진짜 없습니다. 식사 때 베드로 고기를 먹을 것인지 닭을 먹을 것인지 물어보면 두 명이 하나씩 시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 순례팀 대부분이 베드로 고기를 시켜서 실수를 했습니다. 결국은 한 마리를 포장해달라고 해서 저녁에 소주 안주로 드신 분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순례를 하면서 점점 외국인이 되어 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