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시나이산에 오를 때는 밤이었기 때문에 불빛에 비친 성벽만 희미하게 보였는데 일출 후에는 햇빛을 받은 캐더린 수도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망원 렌즈를 가져갔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했지만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순례를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기에 곧 그 생각을 접었습니다.
이곳은 당일 수도원 안에서 수사님들의 행사가 있었다고 하여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 안에 모세가 보았다는 가시나무 떨기가 있다고 하는데 들어갈 수 없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들어갔다면 일정상 우리는 땀을 많이 흘린 상태였는데 씻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위기 뒤에 호기란 표현이 여기에 맞을까요?
시나이산에 다녀온 뒤 호텔에서 미사를 했는데 자료 사진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