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하는 길은 두 길이 있습니다. 올라 온 길로 되돌아가는 것과 아니면 3000계단이 넘는 가파른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올라갈 때 낙타를 타고 갈걸 하면서 후회를 하면서 다시금 어려운 길을 택해서 내려왔습니다. 결정적으로 가이드가 그곳으로 가면 캐더린 수도원을 위에서 볼 수 있다는 말에 힘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내려왔습니다.
밝은 곳에서 본 낙타가 얼마나 얄미운지 사진을 담았습니다. 어두운 중에 후레쉬를 터뜨리면 요동을 친다고 하기에 해가 떠 오른 뒤에 찍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는 길보다 더 힘들었지만 기암 절벽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팀 중에 김 신부님, 천현주 자매님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사진)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고생과 노력이 필요한가를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