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운동장에서 땀흘리고, 어려운 곳을 찾아 봉사하겠습니다."
최근 서울대교구 축구단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된 손옥현(라우렌시오, 세종로본당) 신임 회장은 각오와 포부로 소감을 대신했다. 스포츠를 통한 친교, 기도, 봉사라는 '세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피정을 정례화해 회원 개개인의 성화를 이루는 것이 시급하다"며 "회원들이 진정한 신앙인으로 거듭날 때 교회의 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지구별 친선대회 활성화 ▲유소년 축구 활성화 ▲가칭 '한국가톨릭 축구단 연합회' 결성 ▲재정 확충 ▲회원 본당 확대 등을 목표로 올 한해를 뛰겠다며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손 회장은 나아가 "현재 전개하고 있는 서울역 노숙자 배식 봉사 등을 확대해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며 "축구단 연합회가 교구에서 꼭 필요한 단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999년 4월, 사당동본당 등 7개 본당을 모태로 출범한 서울대교구 축구단연합회는 3월 말 현재 33개 본당에 회원 수 2000여명의 단체로 성장했다.
우광호 기자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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