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안에서의 침묵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보화!
모든 전례의 중심이자 우리 신앙생활의 정점인 미사에서의 침묵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우리 마음을 준비하는 침묵이 있습니다.
즉 우리가 하느님 앞에 서 있음을 생각하고, 하느님께 대한 열심한 마음을
가다듬기 위하여 잠시 침묵을 지키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미사의
첫 부분인 참회예절 때 우리의 양심을 성찰하고 죄를 뉘우치며 반성하기 위해서
잠시 침묵을 지킵니다. 그리고 사제가 “기도합시다”라고 신도들을 초대하는
본 기도와 영성체후기도 때도 침묵으로써 사제의 기도에 동참할 준비를 갖추면서
동시에 우리의 기도를 하느님께 바칩니다. 보편지향 기도를 바칠 때도 침묵을
지킴으로써 기도지향에 동의함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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