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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차란
혼자서 자신을 성찰하며
자신을 위해서 끓여 마시는 차를 말한다.
옛 문인들은 손수 차를 끓여
혼자 마시며 수신(修身)하고 참선하며
도(道)를 찾았다.
때로는 울분과 번뇌를 다스렸고,
신선의 경지에 이르렀다.
초의가 「홀로 차를 마시니 신(神)의 경지라네」
라고 『동다송』에서 노래하였듯이,
실제로 혼자 고요히 차를 마시면서
삶의 지혜나 깨달음을 얻을 때가 많다.
김시습은 아래와 같이 혼자서
차를 마시는 경지를 시로 썼다.
마음이 물처럼 맑으니
매우 그윽하여 걸림이 없네
이것이 바로 사물과 나를 모두 잊는 경지이니
찻잔에 혼자 차를 따라 마시니 마땅히 좋구나.
혼자 차를 마실 때는 다관의 탕수가
적어 빨리 식고 차의 향기와 맛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아 자칫하면 많은 양의 다탕을 우리게되어
과다하게 마시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 해야 한다.
그러므로 혼자 차를 들때는 작은 다관이 좋다.
다기는 찻잔 안에 찻잎을 걸러주는
용기가 있는 1인용 다기가 편리하고 좋으나
차란 본시 마시는 것 보다는
마시기 위한 준비 과정과
마신 후의 행위가 더욱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혼자 차를 마신다 해도
다기는 고루 갖추어야 좋다.
물론 차를 종이 컵에 따라 마신다 하여
흠으로 탓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격식을 따지기 이전에
차는 마시는 것 보다는
마시는 준비등 과정에서 얻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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