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3일 게재
고슴도치 탁구클럽 ( http://cafe.daum.net/hhtabletennis )
사진출처 : 탁구왕국 2004년 3월호, 2002년 9월호 등 외국 전문지
글 :고슴도치 + 일부 번역
이 게시물의 사진 자료는 외국의 탁구전문지에서 가져온 것이며 글은 고슴도치 클럽 고유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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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집중탐구 (1)
서비스 규정의 이해
1. 개요
2. 서비스와 관련된 규칙
3. 오픈서비스 규정에 대한 해석
4. 규정을 지킨 것 같은데?
5. 프리핸드만 뺀다고 다가 아니다!!! - 동호인들은 특히 주의!!!
6. 좋은 서비스와 나쁜 서비스의 예
1. 개요
2002년 9월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새로운 규정인 "오픈서비스(정식 명칭은 아님)"는 이제 동호인 탁구에서도 점점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공과 네트 양단의 지주가 이루는 삼각형을 상하로 연장한 공간 안에 아무 것도 들어가서는 안된다"라는 이 새로운 규정은 이제까지 이루어져 왔던 거의 모든 서비스 방식을 완전히 무용지물로 만드는 엄청난 개혁이었습니다.
효과적인 서비스에 관련된 자료는 지금까지 많이 수집해 왔습니다만 이 고슴도치 탁구클럽이 생길 즈음 새롭게 개정된 규정 때문에 그동안 수집해 왔던 변화 서비스 방법(주로 속임수 ^^)에 대한 자료는 모두 폐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공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면서 서비스한다는 것(임팩트를 가리면 안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과연 내가 하고 있는 서비스는 올바른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고 수많은 오해도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자신은 규정에 맞는 서비스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서비스 규정에 대한 문제를 한번 완전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성이 있습니다. 먼저 서비스 규정을 이번 회에서 체크하고 다음 회부터는 선수들의 오픈서비스 하에서의 변화 서비스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서비스와 관련된 탁구 규정을 살펴보겠습니다.
2. 서비스와 관련된 규칙
서비스의 규칙은 탁구 규정에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2003년 9월에 새로 개정된 내용을 추가한 것이므로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탁구 규정집과는 다른 부분(추가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6.1) 서비스는 공이 서버의 정지된 프리 핸드 손바닥(이 때 손바닥은 펼친 상태여야 한다)위에 자유롭게 놓인 상태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2.6.2) 서버는 수직에 가깝도록 위로 공을 띄우되 회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고, 공이 프리 핸드의 손바닥에서 떠난 후 적어도 16cm 이상의 높이로 거의 수직으로 올라갔다가 방해물에 부딪히는 일없이 내려왔을 때 쳐야한다.
(2.6.3) 공이 내려오면 서버는 공을 쳐서 서버의 코트에 먼저 닿도록 한다. 그런 다음, 공은 네트 어셈블리 위나 네트 어셈블리를 돌아서 리시버의 코트에 바로 닿아야 하며, 복식 경기시에는 공이 서버와 리시버의 오른쪽 하프 코트에 연속적으로 닿아야 한다.
(2.6.4) 서비스가 시작된 순간부터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까지, 공은 시합표면 위와 서버의 엔드라인 뒤에 있어야 하며, 서버나 서버 파트너(복식 경기일 경우)의 복장 또는 신체 일부분에 의해 공이 리시버에게 가려져서는 안 된다. 또한, 공이 손바닥에서 떨어면 곧바로 프리핸드와 팔을 서버의 몸과 네트 사이의 공간 밖으로 빼내야만 한다.
(2.6.5) 심판과 부심으로 하여금 올바른 서비스의 요건을 따르고 있는 지를 볼 수 있도록 서브하는 것은 서버의 의무이다.
(2.6.5.1) 만약 부심이 없는 상황에서 심판이 서비스의 적법성에 대해 의심이 갈 경우, 시합 중 처음에 한하여 서버에게 실점대신 경고를 준다.
(2.6.5.2) 서버 또는 그의 복식 파트너의 서비스가 2.6.5.1과 같거나 또는 다른 이유로 계속 그 적법성이 의심스러울 때는 리시버에게 1포인트를 준다.
(2.6.5.3) 올바른 서비스 요건을 명백히 위반했을 경우에는 경고가 주어지는 대신 곧바로 리시버가 1포인트를 얻게된다.
(2.6.6) 선수의 신체적 장애로 규정 준수가 어려울 경우, 심판은 예외적으로 올바른 서비스의 요건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이 규정에서 "올바른 서비스의 포인트"로 볼 수 있는 것은 3가지입니다.
1. 공은 서버의 엔드라인보다 뒤에 있어야 한다.
2. 토스할 때는 공에 회전을 걸지 말고 "거의 수직으로 16cm 이상" 띄워올려야 한다.
3. 토스 후 타구할 때까지 몸의 일부나 유니폼으로 공을 가려서는 안된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오픈 서비스는 3번째의 포인트입니다. 오픈 서비스 이전의 문제인 첫번째와 두번째의 포인트에 대해서도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3. 오픈서비스 규정에 대한 해석
조항 (2.6.4)에 대하여 ITTF는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리고 있습니다. "토스로부터 임팩트까지 양쪽 서포트와 공의 임팩트 지점을 연결한 삼각형을 상하로 연장한 공간 안에 몸이나 의복의 일부가 들어가서는 안된다." 이것은 그림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흔히 "주심과 부심 모두에게 임팩트가 다 보여야 한다"라는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탁구 규정이나 ITTF의 입장 어디를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러한 말은 없습니다. 주심과 부심이 판정하는 것은 서버가 위의 두 가지 그림과 같은 상황을 제대로 만들었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 점입니다. 물론 양쪽 심판에게 다 보일 정도라면 의심할 여지 없이 오픈된 것이므로 확실한 서비스가 되겠지요. 하지만 정규 서비스로 인정되는 실전에서의 선수들의 서비스를 보면 등쪽의 심판에게는 절대로 공이 보일 수가 없는 서비스가 많으며 그것을 심판이 폴트 선언을 하지는 않습니다. 심판이 보는 것은 "공"이 아니라 "올바른 서비스를 하고 있는가의 여부"입니다.
아무튼 위의 그림을 다시 보시면 "공과 양쪽 서포트가 이루는 삼각형을 연장한 삼각기둥"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좀더 확실하게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공을 약간 떨어뜨린 상태에서 서비스하며 토스 직후에 사이드라인 밖으로 팔을 완전히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한 공이 정점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지기 전에 팔을 빼내야 합니다.
4. 규정을 지킨 것 같은데?
자신은 서비스 규정을 제대로 지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규정 위반이 되어서 폴트를 선언당하고 실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2003년 9월의 저팬 오픈에서부터는 이런 경우가 부쩍 늘어났으며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서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규정이 허술하기로 이름난 우리나라의 동호인 대회에서도 점차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는 일이 늘어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성공적인 오픈서비스와 실패한 오픈서비스의 그림입니다. 왼쪽은 니우지안펑 선수이고 오른쪽은 우리나라의 유승민 선수입니다.
리시버쪽에서 본 그림입니다만 왼쪽의 니우지안펑 선수의 경우 앞 절에서 설명한 삼각기둥 공간 안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완벽한 서비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른쪽의 유승민 선수의 경우 프리핸드를 빨리 빼려고 하기는 합니다만 네트와 공 사이에 프리핸드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폴트", 즉 서비스 미스를 선언당한 경우입니다. 현행 규칙 하에서의 서비스는 과거와는 달리 서버의 배가 빨리 네트를 향하도록 돌아설 것이 요구됩니다. 과거에는 등 쪽이 네트를 향할 정도의 스탠스로 임팩트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의 규정 하에서는 그렇게 하면 여지없이 서비스 미스가 선언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합시다. 특히 동호인 고수들 중에는 아직도 그런 식으로 서비스를 넣는 분들이 많으므로 걱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