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9장1절~25절

2005. 12. 1. 오후 9:32:28

글자

1.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2.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을 다로 데리시고 높은 산으로 올라 가셨다. 그 때 예수의 모습니 그들 앞에서 변하고

 

3.그 옷은 세상의 어떤 마전장이도 그보다 더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고 눈부시게 빛났다.

 

4.그런데 그 자리에는 엘리아가 모세와 함께 나타나서 예수와 이야기 하고 있었다.

 

5.그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읍니까! 여기에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엘리야를 모셨으면 합니다" 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6.베드로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겁에 질려서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엉겹결에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7.바로 그 때 구름이 일며 그들을 덮더니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잘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8.제자들은 곧 주위를 둘러 보았으나 예수와 자기들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엘리야와 요한

 

9.산에서 내려 오시면서 예수게서는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었다 다시 살아날 대까지는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하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10.제자들은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겨 두었다. 그러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서로 물어 보다가

 

11.예수게 "율법학자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하는데 어덯게 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다.

 

12.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아 놓을 것이다. 그런데 성서에 사람의 이들이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고 한 것은 무슨 까닭이겠느냐?

 

13.너희에게 말해 두거니와 사실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엘리야는 벌써 왔었고 사람들은 그를 제 멋대로 다루었다."

 

악령에게 사로잡힌 아이

 

14.그들이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 와보니 제자들이 큰 군중에게 둘러 싸여 율법학자들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15.사람들은 예수를 보자 모두 놀라서 달려 와 인사를 하였다.

 

16.예수께서 그들에게 "무슨 일로 저 사람들과 다투고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17.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서서 "선생님, 악령이 들려 말을 못하는 제 아들을 선생님께 보이려고 데려 왔읍니다.

 

18.악령이 한번 발작하면 그 아이는 땅에 딩굴며 거품을 내뿜고 이를 갈다가 몸이 빳빳해지고 맙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악령을 쫓아내 달라고 했더니 쫓아내지 못했읍니다" 하였다.

 

19.예수께서는 "아, 이 세대가 왜 이다지도 믿음이 없을까!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살며 이 성화를 받아야 한단 말이냐? 그 아이를 나에게 데려 오너라" 하셨다.

 

20.그들이 아이를 예수께 데려 오자 악령이 예수를 보고는 곧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키게 했다. 그래서 아이는 땅에 넘어져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딩굴었다.

 

21.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22.악령의 발작으로 그 아이는 불 속에 뛰어 들기도 하고 물 속에 바지기도 하였읍니다.그래서 여러 번 죽을 뻔하엿읍니다. 선생님께서 하실 수 있다면 자비를 베푸셔서 저희를 도와 주십시오."

 

23.이 말에 예수께서 "할 수만 있다면'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일이 없다" 하시자

 

24.아이 아버지는 큰 소리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 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5.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몰려 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악령을 꾸짖으시며 "말 못하고 듣지 못하게 하는 악령아, 들어라. 그 아이에게서 썩 나와 다시는 들어 가지 말아라" 하고 호령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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