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마음
33. "좋은 열매를 얻으려거든 좋은 나무를 길러라. 나무가 나쁘게 열매도 나쁘다. 열매를 보아 나무를 알 수
있다.
34. 이 독사의 족속들아! 그렇게 악하면서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결국 마음에 가득 찬 것이 입으로
나오는 법이다.
35.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마음에 쌓아 두었다가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마음에 쌓아
두었다가 악한 것을 내놓는 것이 아니겠느냐.
36. 잘 들어라. 심판 날이 오면 자기가 지껄인 터무니없는 말을 낱낱이 해명해야 될 것이다.
37. 네가 한 말에 따라서 너는 옳은 사람으로 인정받게도 되고 죄인으로 판결받게도 될 것이다."
기적을 요구하는 세대
38. 그 때에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 몇이 예수께 "선생님, 우리에게 기적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하고
말하자
39.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 하셨다. "악하고 절개없는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
40. 요나가 큰 바다 괴물의 뱃속에서 삼 주야를 지냈던 것같이 사람의 아들도 땅 속에서 삼 주야를 보낼 것이다.
41. 심판 날이 오면 니느웨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설교만
듣고도 회개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있다.
42. 심판 날이 오면 남쪽 나라의 여왕도 이세대와 함께 일어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솔로몬 보다 도 큰 사람이 있다."
되돌아 온 악령
43. '악령이 어떤 사람 안에 들어 있다가 그에게서 나오면 물 없는 광야에서 쉴 곳을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찾지 못하면
44. '전에 있던 집으로 되돌아 가야지' 하면서 다시 돌아 간다. 돌아 가서 그 집이 비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말끔히
치워지고 잘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고 그는 다시 나와
45. 자기보다 더 흉악한 악령 일곱을 데리고 들어 가 자리잡고 산다. 그러면 그 사람의 형편은 처음보다 더
비참하게 된다. 이 악한 세대도 그렇게 될 것이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이냐?
46. 예수께서 아직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실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와 서서 예수와 말씀을 나눌
기회를 찾고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분들이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시겠다고 밖에
서서 찾고 계십니다" 하고 알려 드렸다.
48. 예수께서는 말을 전해 준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냐?" 하고 물으셨다.
49. 그리고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하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