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장 26절 ~ 9장 19절

2005. 8. 9. 오후 3:30:29

글자

필립보와 에디오피아의 내시

 

26. 그 때 주의 천사가 필립보에게 나타나서 "여기를 떠나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 가는 남쪽 길로 가라" 하고

     일러 주었다. (그 길은 인적이 없는 길이었다.)

 

27. 필립보는 그 곳을 떠나 길을 가다가 에디오피아 사람 하나를 만났다. 그는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케의 내시

     로서 그 여왕의 모든 재정을 관리하는 고관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순례하러 갔다가

 

28.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 앉아서 이사야의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29. 그 때에 성령이 필립보에게 "가서 저 마차에 바싹 다가 서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30. 필립보가 달려 갔을 때 그는 이사야 예언서를 읽고 있었다. 그래서 필립보는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아시겠습

     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러자 그 내시는 "누가 나에게 설명해 주어야 알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고 대답하며 필립보더러 올라

     와 곁에 앉으라고 하였다.

 

32. 그가 읽던 성서 귀절은 다음과 같았다.

               "도살장으로 끌려 가는 양처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어린 양처럼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

 

33.           그는 정당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굴욕만 당하였다.

               지상에서 그의 생애가 끝났으니

               누가 그의 후손을 이야기하랴?"

 

34. 내시는 필립보에게 "한 가지 묻겠는데 이 말을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한 말입니까? 자기를 두고 한 말입니

     까? 혹은 딴 사람을 두고 한 말입니까?" 하고 물었다.

 

35. 필립보는 이 성서 말씀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말씀을 풀어 예수의 관한 복음을 전하였다.

 

36. 그들이 같이 길을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자, 여기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아서는 안 될

     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38. 내시는 마차를 세우게 하고 필립보와 함께 물로 내려 가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39. 그들이 물에서 올라 오자 주의 성령이 필립보를 어디론가 데리고 가셨다. 그래서 내시는 그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기쁨에 넘쳐 제 갈 길을 갔다.

 

40. 그 뒤 필립보는 아스돗에 나타나 여러 동네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마침내 가이사리아에 이르렀다.

 

사룰의 개종

 

1. 한편 사울은 여전히 살기를 띠고 주의 제자들을 위협하며 대사제에게 가서

 

2. 다마스커스에 있는 여러 회당에 보내는 공문을 청하였다. 그렇게 해서 그리스도교를 믿는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눈에 띄는 대로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어 올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3.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커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환히 비

    추었다.

 

4. 그가 땅에 엎드러지자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는 음성이 들려 왔다.

 

5. 사울이 "당신이 누구십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6. 일어나서 시내로 들어 가거라. 그러면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는 대답이 들려 왔

    다.

 

7.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도 그 음성은 들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앉아 벙벙해서 서 있기만 하였다.

 

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끌고 다마스커스로 데리고 갔

    다.

 

9.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못 보고 먹지도 앉고 마시지도 않았다.

 

10. 다마스커스에 아나니아라는 제자 한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주께서 신비로운 영상 가운데 나타나 "아나니아

     야" 하고 부르셨다. 아나니아가 "예, 주님, 말씀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자

 

11. 주께서는 "어서 일어나 '곧은 거리' 하는 동네네 사는 유다의 집으로 가서 다르소 사람 사울을 찿아라. 사울

     은 지금 기도를 하고 있는데

 

12. 그는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들어 와서 손을 얹어 다시 눈을 뜨게 해 주는 것을 신비로운 영상으로 보았다" 하

     고 말씀하셨다.

 

13. 이 말씀을 듣고 아나니아가 "주님, 그 사람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에게서 들은 바 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사는 주님의 성도들에게 많은 해를 끼쳤다고 합니다.

 

14. 더구나 그는 대사제에게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갈 권한을 받아 가지고 여기 와 있습니다" 하고 대답

     하였다.

 

15. 주께서는 그에게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래도 가야 한다. 그 사람은 내가 뽑은 인재로서 내 이름을 이

     방인들과 제왕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널리 전파할 사람이다.

 

16. 나는 그가 내 이름 때문에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

 

17. 그래서 아나니아는 곧 그 집을 찿아 가서 사울에게 손을 얹고 이렇게 말하였다. "사울 형제, 나는 주님의 심

     부름으로 왔습니다. 그분은 당신이 여기 오는 길에 나타나셨던 예수이십니다. 그분이 나를 보내시며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성령을 가득히 받게 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18.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 세례를

     받은 다음

 

19. 음식을 먹고 기운을 회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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