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복음 21장 20절~ 22장 23절

2005. 1. 15. 오전 9:52:27

글자

가장 큰 재난

 

20."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 도시가 파멸될 날이 멀지 않은 줄 알아라.

 

21.그 때에 유다에 있는 사람들은 산으로 도망가고 성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 곳을 빠져 나가라. 그리고 시골에 있는 사람들은 성안으로 들어 가지 말라.

 

22.그때가 바로 성서의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다.

 

23.이런 때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은 불행하다. 이 땅에는 무서운 재난이 닥칠 것이고 이 백성에게는 하느님의 분노가 내릴것이다.

 

24.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질 것이며 포로가 되어 여러 나라에 잡혀 갈 것이다. 이방인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 예루살렘은 그들의 발 아래 짓밟힐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25."그 때가 되면 해와 달과 별에 징조가 나타날 것이다. 지상에서는 사납게 날뛰는 바다 물결에 놀라 모든 민족이 불안에 떨 것이며

 

26.사람들은 세상에 닥쳐 올 무서운 일을 내다보며 공포에 떨다가 기절하고 말 것이다. 모든 전체가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그러나 그 때에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영광에 싸여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8.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받을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다."

 

무화가나무의 비유

 

29.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런 비유를 들려 주셨다. "저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을 보아라.

 

30.나무에 잎이 돋으면 그것을 보아 여름이 벌써 다가온 것을 알게 된다.

 

31.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 온 줄 알아라.

 

32.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세대가 없어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야 말것이다.

 

33.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깨어 기도 하여라

 

34."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일과 쓸데없는 세상 걱정과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 날이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른다. 조심하여라.

 

35.그 날이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덫처럼 들이닥칠 것이다.

 

36.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닥쳐 올 이 모든 일을 피하여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37.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저녁이 되면 올리브산에 올라 가셔서 밤을  지내셨다.

 

38.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이른 아침부터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성전에 몰려 들었다.

 

예수를  잡아 죽일 음모

 

22장1.무교절 곧 과월절이라는 명절이 다가 왔다.

 

2.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은  백성들이 무서워서 예수를 어떻게 죽여야 탈이 없을까 하고 궁리 하고 있었다.

 

유다의 배반

 

3.그런데 열 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리옷 사람 유다가 사탄의 유혹에 빠졌다.

 

4.그는 대사제들과 성전 수위대장에게 가서 예수를 잡아 넘겨 줄 방도를 상의 하였다.

 

5.그들은  기뻐하며 그에게 돈을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6.유다는 이에 동의하고 사람들 몰래 예수를 잡아 줄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과월절 준비

 

7.드디어 무교절의 첫날이 왔다. 이 날은  과월절에 쓰는 어린 양을  잡는 날이었다.

 

8.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서  우리가 먹을 과월절 음식을 준비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9.그들이 "어디에다 차리면 좋겠읍니까? 하고 묻자

 

10.예수께서 이렇게 지시하셨다. "너희가 성안에 들어 가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사람을 만날 것이다. 그 사람이 들어 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 가서

 

11.그 집 주인을 보고 내가 제자들과 함께 과월절 음식을 먹을 방이 어디 있느냐고 묻더라도 하여라

 

12.그러면 그 집 주인이 이층의 큰 방 하나를 보여 줄 것이다. 그 방에 자리가 다 마련되어 있을 터이니 거기에다가 준비를 하여라."

 

13.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가 보니 과연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그들은 거기에다 과월절 음식을 차렸다.

 

최후의 만찬

 

14.만찬 시간이 되자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15."내가 고난을 당하기 전에 너희와 이 과월절 음식을 함께 나누려고 얼마나 별러 왔는지 모른다.

 

16.잘 들어 두어라 . 나는 과월절 음식의 본뜻이 하느님 나라에서 성취되기까지는  이 과월절 음식을 다시는 먹지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17.그리고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자, 이 잔을 받아 나누어 마셔라.

 

18.잘 들어라 이제부터 하느님 나라가 올 때까지는 포도로 빛은 것을 나는 결코 마시지 않겠다" 하시고는

 

19.또 빵을 들어 감사 기도를 올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20.음식을 나눈 뒤에 또 그와 같이 잔을 들어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하셨다.

 

21."그런데 나를 제손으로 잡아 넘길 자가 지금 나와 함께 이 식탁에 앉아 있다.

 

22.사람의 아들은 하느님께서 정하신 대로 가지만 사람의 아들을 잡아 넘기는 그 사람은 화를 입을 것이다."

 

23.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은 자기들 중에 그런 짓을 하려는 자가 도대체 누구일까 하고 서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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