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묵시록 10장 1절 ~ 10장 11절

2020. 9. 30. 오전 8:09:40

글자

천사와 작은 두루마리

*01 나는 또 큰 능력을 지닌 천사 하나가 구름에 휩싸여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의 머리에는 

     무지개가 둘려 있고 얼굴은 해와 같고 발은 불기둥 

     같았습니다.

*02 그는 손에 작은 두루마리를 펴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 발로는 바다를 디디고 왼발로는 땅을 디디고서,

*03 사자가 포효하듯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가 외치자 

     일곱 천둥도 저마다 소리를 내며 말하였습니다.

*04 그렇게 일곱 천둥이 말하자 나는 그것을 기록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때에 하늘에서 울려오는 어떤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일곱 천둥이 말한 것을 기록하지 말고 

     봉인해 두어라."

*05 그러자 내가 본 천사 곧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던 

     천사가 오른손을 하늘로 쳐들고서는,

*06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분을 두고, 하늘과 그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신 분을 두고 맹세하였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07 일곱째 천사가 불려고 하는 나팔 소리가 울릴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선포하신 대로 그분의 신비가 

     완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08 하늘에서 들려온 그 목소리가 다시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가서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펼쳐진 

     두루마리를 받아라."

*09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 가서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자,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것을 받아 삼켜라. 이것이 

     네 배를 쓰리게 하겠지만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10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과연 그것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쓰렸습니다.

*11 그때에, "너는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임금들에 관하여 

     다시 예언해야 한다." 하는 소리가 나에게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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