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6장 1절 ~ 26장 28절

2025. 1. 15. 오후 7:43:04

글자

26

우둔한자

*01      여름에서 눈처럼, 수확 철에 비처럼

          우둔한 자에게는 명예가 맞지 않는다.


*02      참새가 떠 돌듯, 제비가 날아다니듯

          까닭 없는 저주는 들어 맞지 않는다.


*03      말에게는 채찍, 나귀에게는 재갈

          우둔한 자의 등에는 매.


*04      우둔한 자에게 그 어리석음에 맞추어 대답하지 마라.

          너도 그와 비슷해진다.


*05      우둔한 자에게 그 어리석음에 맞추어 대답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자기가 지혜로운 줄 안다.


*06      우둔한 자 편에 소식을 전하는 자는

          제 다리를 잘라 내거나 폭력을 삼키는 자와 같다.


*07      우둔한 자의 입에 담긴 잠언은

          절름거리는 이의 다리와 같다.


*08      우둔한 자에게 명예를 부여하는 것은

          투석기에 돌을 붙들어 매는 격이다.


*09      우둔한 자의 입에 담긴 잠언은

          술취한 자의 손에 놓인 엉겅퀴와 같다.


*10      지나가는 우둔한 자나 주정꾼을 고용하는 사람은

          닥치는 대로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는 궁수와 같다.


*11      자기가 게운 데로 되돌아가는 개처럼

          우둔한 자는 제 어리석음을 되풀이한다.


*12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을 보았느냐?

          그보다는 우둔한 자가 더 희망이 있다.



게으름뱅이

*13      게으름뱅이는 "거리에 사자가 있어!

          길거리에 사자가 있어!" 하고 말한다.


*14      문짝이 돌쩌귀에 달려 돌아가듯

          게으름뱅이는 잠자리에서만 뒹군다.


*15      게으름뱅이는 손을 그릇 속에 넣고서도

          입으로 자져가기조차 힘들어한다.


*16      게으름뱅이는 재치 있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가 더 지혜로운 줄 안다.


*17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없는 싸움에 흥분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아당기는 자와 같다.


*18      불화살과 사람 죽이는 화살을

          미친 둣이 쏘아 대는 자,

*19      이웃을 속이고서는

          "그냥 장난삼아 그랬어!" 하는 사람도 그와 같다.


*20      장작이 다하면 불이 꺼지듯

          중상꾼이 없으면 다툼도 그친다.


*21      숯이 숯불을, 장작이 불길을 일으키듯

          다투기 좋아하는 사람은 싸움을 일으킨다.


*22      중상꾼의 말은 맛난 음식과 같아

          배 속 깊은 곳까지 내려간다.


*23      악한 마음에 매끄러운 입술은

          겉만 매끈하게 칠한 질그릇 같다.


*24      앙심을 품은 자는 입술로는 시치미를 떼면서

          속으로는 속임수를 품는다.

*25      목소리를 다정하게 해도 그를 믿지 마라.

          마음속에는 역겨운 것이 일곱 가지나 들어 있다.

*26      미음을 기만으로 덮는다 해도

          그 악의는 회중에서 드러나고야 만다.


*27      구렁을 파는 자는 제가 그곳에 빠지고

          돌을 굴리는 자는 제가 그것에 치인다.


*28      거짓된 혀는 자기가 희생시킨 자들을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파멸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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