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3장 1절 ~ 23장 35절

2025. 1. 14. 오후 7:45:12

글자

23

*01      군주와 식사하는 자리에 앉게 되면

          내 앞에 무엇이 있는지 잘 살펴라.

*02      배가 몹시 고프면

          네 목구멍에 칼을 세워 두어라.

*03      그의 진수성찬을 탐내지 마라.

          그것은 사람을 속이는 음식이다.


*04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너의 예지를 포기하지 마라.

*05      네 눈길이 재물울 향해 날아가려 하면

          그것은 바로 없어지고 만다.

          날개를 달아

          독수리처럼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


*06      눈길 사나운 자의 빵을 먹지 말고

          그의 진수성찬을 탐내지 마라

*07      그는 속으로 계산하는 그런 자이다.

          말로는 "먹고 마시게!" 하면서도

          마음은 너와 함께 있지 않다.

*08      너는 먹은 것을 토해 내야 하고

          네가 한 찬사도 소용이 없어진다.


*09      우둔한 자의 귀에는 아무 말고 하지 마라.

          식견 높은 너의 말을 업신여길 뿐이다.


*10      옛 경계선을 밀어내지 말고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마라.

*11      그들의 후견인은 강력하신 분

          그분께서 너에게 맞서 그들의 송사를 떠맡으신다.


*12      네 마음이 교훈을 향하도록 이끌고

          네 귀가 지식의 말씀을 향하도록 인도하여라.


*13      아이를 훈육하는 데에 주저하지 마라.

          매로 때려도 죽지는 않는다.

*14      아이를 매로 때리는 것은

          그의 목숨을 저승에서 구해 내는 일이다.



부성적 충고

*15      내 아들아, 너의 마음이 지혜로우면

          내 마음도 기뻐하고

*16      너의 입술이 올바른 것을 말하면

          내 속도 즐거워 한다.

*17      너의 마음은 죄인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날마다 주님을 열심히 경외하여라.

*18      그래야 미래가 있고

          너의 희망이 끊기지 않는다.


*19      내 아들아, 너는 잘 듣고 지혜로워져

          너의 마음을 바른길로 이끌어라.

*20      술을 폭음하는 자들과

          고기를 폭식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마라.

*21      폭음가와 폭식가는 가난해지고

          늘 술에 취하면 누더기를 걸치게 된다.


*22      너를 낳은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어머니가 늙었다고 업신여기지 마라.


*23      진실을 구하되 팔아넘기지 마라.

          지혜와 교훈과 예지도 그리하여라.


*24      의로운 이의 아버지는 몹시 즐거워하고

          지혜로운 이를 낳은 아버지는 기뻐한다.

*25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기뻐하고

          너를 낳은 여인이 즐거워하게 하여라.


*26      내 아들아, 너의 마음을 나에게 다오.

          너의 눈이 내 길을 즐겨 바라보게 하여라.


*27      창녀는 깊은 구렁이고

          낯선 여자는 좁은 우물이다.

*28      그런 여자도 강도처럼 숨어 기다리다가

          사람들 사이에 배신자를 늘린다.



주정꾼의 모습

*29      누가 비탄에 젖어 있느냐? 누가 애통해하느냐?

          누가 싸움질하였느냐? 누가 원망하느냐?

          누가 까닭 없이 상처를 입었느냐?

          누가 슬픔에 잠긴 눈을 하고 있느냐?

*30      늦도록 술자리를 뜰 줄 모르는 자들

          혼합주를 맛보러 온 자들이다.

*31      빛갈이 좋다고 술을 들여다보지 마라.

          그것이 잔 속에서 광채를 낸다 해도,

          목구멍에 매끄럽게 넘어간다 해도 그러지 마라.

*32      결국은 뱀처럼 물고

          살무사처럼 독을 쏜다.

*33      네 눈은 이상한 것들을 보게 되고

          네 마음은 괴상한 소리를 지껄이게 된다.

*34      너는 바다 한가운데에 누운 자와 같고

          돛대 꼭대기에 누운 자와 같아진다.

*35      "사람들이 날 때려도 난 아프지 않아

          사람들이 날 쳐도 난 아무렇지 않아

          언제면 술이 깨지?

          그러면서 다시 술을 찾아 나서야지!" 하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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