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9장 1졸 ~ 139장 24절

2025. 1. 3. 오전 7:24:12

글자

*01139(138)[지휘자에게. 다윗. 시편]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살펴보시어 아십니다.

*02      제가 앉거나 서거나 당신께서는 아시고

          제 생각을 멀리서도 알아채십니다.

*03      제가 길을 가도 누워 있어도 당신께서는 헤아리시고

          당신께는 저의 모든 길이 익숙합니다.

*04      정녕 말이 제 혀에 오르기도 전에

          주님, 이미 당신께서는 모두 아십니다.

*05      뒤에서도 앞에서도 저를 에워싸시고

          제 위에 당신 손을 얹으십니다.

*06      저에게는 너무나 신비한 당신의 예지

          너무 높아 저로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07      당신 얼을 피해 어디로 가겠습니까?

          당신 얼굴 피해 어디로 달아나겠습니까?

*08      제가 하늘로 올라가도 거기에 당신이 계시고

          저승에 잠자리를 펴도 거기에 또한 계십니다.

*09      제가 새벽놀의 날개를 달아

          바다 맨 끝에 자리 잡는다 해도

*10      거기에서도 당신 손이 저를 이끄시고

          당신 오른손이 저를 붙잡으십니다.

*11      어둠이 나를 뒤덮고

          내 주위의 빛이 밤이 되었으면!" 하여도

*12      암흑인 듯 광명인 듯

          어둠도 당신께는 어둡지 않고

          밤도 낮처럼 빛납니다.

*13      정녕 당신께서는 제 속을 만드시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 저를 엮으셨습니다.

*14      제가 오묘하게 지어졌으니 당신을 찬송합니다.

          당신의 조물들은 경이로울 뿐.

          제 영혼이 이를 잘 압니다.

*15      제가 남몰래 만들어질 때

          제가 땅 깊은 곳에서 짜여질 때

          제 뼈대는 당신께 감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16      제가 아직 태아일 때 당신 두 눈이 보셨고

          이미 정해진 날 가운데

          아직 하나도 시작하지 않았을 때

          당신 책에 그 모든 것이 쓰여졌습니다.

*17      하느님, 당신의 생각들이 제게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것들을 다 합치면 얼마나 웅장합니까?

*18      세어 보자니 모래보다 많고

          끝까지 닿았다 해도 저는 여전히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19      오, 하느님, 당신께서 죄인을 죽이신다면!

          피에 주린 사내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20      이들은 당신을 두고 음흉하게 이야기하며

          사악하게 당신을 거슬러 일어섭니다.

*21      주님,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가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을 제가 업신여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2      더할 수 없는 미움으로 그들을 미워합니다.

          그들은 저에게 원수가 되었습니다.

*23      하느님, 저를 살펴보시어 제 마음을 알아주소서.

          저를 꿰뚫어 보시어 제 생각을 알아주소서.

*24      제게 고통의 길이 있는지 보시어

          저를 영원의 길로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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