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0장 1절 ~ 50장 23절

2024. 12. 15. 오전 7:58:06

글자

*01  (49)[시편. 아삽]


          하느님,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며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땅을 부르시네.

*02      더없이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느님께서 광채와 함께 나타나시네.

*03      우리 하느님께서는 잠잠이 아니 오시니

          그분 앞에 불이 삼킬 듯 타오르고

          그분 둘레에는 엄청난 폭풍이 이네.

*04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

          저 위 하늘과 땅을 부르시네.

*05      "나에게 모여라, 내게 충실한 자들아

          제사로 나와 계약을 맺은 자들아!"

*06      하늘이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네.

          하느님, 그분께서 심판자이심을.   셀라

*07      "내 백성들아, 들어라. 내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아, 나 너를 거슬러 증언하노라.

          나는 하느님, 너의 하느님이다.

*08      너의 제사 때문에 너를 벌하려는 것이 아니니

          너의 번제야 늘 내 앞에 있다,

*09      나는 네 집에 있는 수소도,

          네 우리에 있는 숫염소도 받지 않는다.

*10      숲 속의 모든 동물이며

          수천 산들의 짐승이 내 것이기 때문이다.

*11      나는 산의 새들을 모두 안다.

          들에서 움직이는 생물들도 내게 속한 것들이다.

*12      나 비록 배고프다 하여도 네게 말하지 않으리니

          누리와 그를 채운 것들이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13      내가 황소의 고기를 먹고

          숫염소의 피를 마시기라도 한단 말이냐?

*14      하느님에게 찬양 제물을 바치고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 네 서원을 채워 드려라.

*15      그리고 불행의 날에 나를 불러라.

          나 너를 구하여 주고 너는 나를 공경하리라."

*16      악인에게는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어찌하여 내 계명들을 늘어놓으며

          내 계약을 네 입에 올리느냐?

*17      훈계를 싫어하고

          내 말을 뒤로 팽개치는 너이거늘.

*18      너는 도둑을 보면 함께 뛰고

          간음하는 자들과 한패가 된다.

*19      너는 입을 놀려 악행을 저지르고

          네 입술은 간계를 엮는다.

*20      너는 앉아서 네 형제를 거슬러 말하고

          네 어머니의 아들에게 모욕을 준다.

*21      네가 이런 짓들을 해 왔어도 잠잠히 있었더니

          내가 너와 똑같은 줄로 여기는구나.

          나 너를 벌하리라. 네 눈앞에 네 행실을 펼쳐 놓으리라.

*22      이를 알아들어라, 하느님을 잊은 자들아.

          그러지 않으면 내가 잡아 찢어도 구해 줄 자 없으리라.

*23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가 나를 공경하는 사람이니

          올바른 길을 걷는 이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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